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술먹고 그리고 ....
술을 먹지 않을수 없었다..아니 회피 할수 없었다.........6시 부터 친절교육이 있어서 그후에 자연스럽게 참석할 수밖에....' 친절 교육' -------부끄러운 교육이 지금도 실시하고 있다..그 몇년전 부터 들어온 그 단어....아니 공직에 들어온 날 부터 들어온 말이 아닐가...친절하라 ...이유없이 친절하라...그래 친절이 어디 끝이 있는가...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은 없어도...친절한 미소...성의 있는 답변...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등등....그 뚱뚱한 행정 관리 국장 ( 전엔 총무국장이란 말이 바꾸어 져서 아쉬울거다...총무국장이란말이 듣기좋을거다 ...대단한 그 파괴력...그 권위가....) 의 지루한 판에 박힌 듯한 말들...말 잔치....친절은 마음으로 부터 울어나와야 하고 아음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저 주입식으로 집어 넣는다고 될가...맘은 아닌데 겉으로 웃는다고 그 친절이 진정한 친절이 되는 것일가...요즘은 직원들이 친절에 노이로제 되어 있을정도다친절 test에서 적발되면 징계를 각오해야 하고 민원인이 internet에 올린글이 불친절하다고 하면 그것은 바로 징계로 이어 지고 있는 이 슬픈 현실......우린 그 곳...항상 정해져 있다 그 집...차돌백이 집...여긴 항상 손님이 들끓고 있어서 떼돈을 벌었단 소문도 있고 .......장사도 비결이 있다..여긴 일단 싸다...차돌백이가 다른곳의 절반값정도....어디 중국산 가짜가 아닌가..??하는 의문도 하게된다..이 사람도 어디 땅에서 파다가 장사한것은 아닐텐데...하여튼 저녁 6시 이후엔 일이층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자주 가다보니 항상 좋은 위치에 자리잡아 주는 주인의 배려.상술이지 뭐겠어.....과장...그리고 계장들..주임도 3명이 왔다...고참 주임들....과장은 여기에 군단을 거느리고 와서 좋겠지....2 주간 교육을 간단 애기..승진도 물 건너 갔는데 웬 교육..?TK가 날리던 시절엔 좋은 위치에서 고속 승진을 하더니 이젠 승진은 멀어지고비애가 들거다..아니 권력의 무상도 느낄거고.....왜 정권에 초연하여야 할 공직자가 정파에 따라 흔들려야 하는지...?어제의 실세가 하루 아침에 초라히 다른부서로 전출되어 가야 하는.....승리한 편에선 마치 개선 장군처럼 들어와서 전의 그 실세들을 과감이 제거하고 자기편의 군사를 배치하고...이런 소용돌이....진정한 서열이나 위계질서도 사라지고 .....그 선출직의 구청장이 없을땐 승진자가 예고되어 있었다....헌데 지금은 그런 것이 사라지고 자기의 편을 승진시키고 ...사기가 저하되고전직 구청장시절에 승진 O 순위인 KANG 과장...점령군(?)에게 그 자리를 뺏앗기고 한직으로 쫒겨가고...맘 고생이 된건가얼굴이 형편이없다...그러겠지...패배만 하지 않았어도 따논 당상 ㅡ국장자리..후배에게 물려 주니 그 심정이 오죽이나 아플가.....이런 짓거리..이런 줄서기...충성심 경쟁....승자와 패자의 명암...새까만 후배의 몰염치한 승진등.......전엔 없었다...당연히 먼저 들어온 자가 승진이 되어 예측이 가능한 공직 사회가 조성되어 있었다....이젠 그건 지나간 유물...어디서건 찾을수도 ...그런 말을 한 사람이 바보 취급받고 마는 세상이 되었다..술을 먹었다...좋은 분위기....거침없이 말을 하고 업무든 뭐든.....그래서 술이 좋은 것이 아닐가....문제는 2차다...가고 싶지 않았다....비죽 거리다가 다 같이 차ㅡ를 타고 거기로..예정이 되어 있는 그 지하룸 싸롱....그 지하룸..어둠침침한 그 지하룸 싸롱...어김없이 그 못난 여자들이 질퍽거리고 .....짦은 치마와 가슴이 드러난 옷...보여 줄려고 안달을 쓰는 그 처량한 몰골...어설픈 웃음...살아가기 위한 몸 부림...같이간 여자직원 O 계장.....보기에 민망하고...그래도 질퍽거리고 놀았다....체면이 사라진 곳이 여기 아닌가술이 좋은건가 술을 먹으면 미쳐 가는가.....얌전히 앉아있던 그 여자 계장AN...이건 한 술더 뜬다 ...40대 여인의 발버둥인지....안달인지...춤을 추고 잘 추지도 못한 춤을 잡고 춘다...그 AN...1993년도에 여기로 같이서 발령받고 온 여자...제법 똑똑한 척하고 자기의 미모가 대단한 것으로 착각한 공주병든 여자...이젠 40 대여자의 그 쓸쓸함이 베어 있는 모습.....그래서 세월을 어찌 할건가..이미 여자의 매력을 상실한 듯한 모습이 안좋아 보이고....한 2시간이나 놀았던가....??과장은 춤을 좋아하고 트로트를 불러야 춤을 춘다...그러기 위해서 오는 과장.....여기온 직원들이 나이가 386 세대란선가...음악이 ㅡ그 당시에 유행하던 노래뿐..과장이 좋아하는춤 음악은 나오지 않는다진정으로 과장을 배려해서 왔담 그 C 과장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야 춤을출게 아닌가....모른다...그 심정을....< 추억의 테헤란로 > < 미스고> < 간데요 글쎄 >...그리고 또...덩달아 좋은 분위기에서 환상의 나래를 펴는 그 춤사위....' 저렇게 좋아하는데 녀석들이 알질 못한단 말야.....'한참을 마이크를 독점하고 악을 썼다...그런 분위기 연출하려고 눈도 지그시 감고..연이어 나오는 맥주....그 지겨운 술 냄새...술은 술을 부르고 게슴츠레 뜬 눈들...여자에 굶주린 사람들처럼 눈을 번들거리고서비스 걸들이 앉아서 술한잔 마실 기회도 안주고 플로어로 이끈다....이남자의 손에서 저 남자의 손으로 끌려나가는 그 여자들....그 순간만큼은 자기의 육체가 아니다 무 반응이고 다 보여도 부끄러워 하지 않은그 멋없는 여자들...하긴 술집에서 화끈하지 않음 어디서 팁이 나오나....속은 울텐데도 비위를 맞추기위한 그 몸부림...비비고 엉기고 만지고...광란의 소용돌이...전부가 미쳤다....과장만이 그래도 그 체면땜에 애써 유지 하고 있다...술을 자제하고 있다...나도 거기에 합류 못하고 구경만 하고 ....그 광란의 현장을그냥 나와 버리고 싶다...' 거기서 술하고 취하면 전화 하세요 차 같고 쏜살같이 나갈게요..네..?'하던 그녀 JUNG.H....' 그래서 난 행복해...그래 연락할지 모르니 전화나 잘 받으라고....'나가서 가버려..?안돼...여기까지 와서 있었는데....과장도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가버린담 얼마나 이미지가 나빠 질건가...이왕왔으니 더있다가 가자...이런 맘으로 어서 끝나길 기다렸는데도 광란의 도장은 마감의 기미도 안보인다..비열하단 소릴듣고 나가야 하는가...?기다려야 하는가....? 하는 갈등을 한참이나 느껴야 하였다..참 체력들도 좋다 그렇게 뛰어도 지칠줄 모르니...술의 위력이나 보다...11 시 30분정도나 되어서과장이 가 잖다....헌데 또 몇이서 3차 어쩌구 하고 있다난 여기서 죽어...더 이상 먹었다간...그 유계장을 태우고 가야 하는데....그러다 또 잡히면 날밤 샌다..도망치듯이 지나온 택시를 타고 와 버렸다...JUNG.H가기다린단 생각도 잊은체...그때까지도 비는 줄기차게 내린다...가로수들이 가로등 불빛으로 유난히 싱싱해 보인다...좋은 밤이다....여기서 전화해..?여기로 오라고..? 그래서 드라이브나 할가...자유로나 공항로로....?그런 야릇한 유혹도 버리고 들어왔다.....' 나 이 티비본지 10분도 안돼...알았지..?'묻지도 않은 말을 하는 영란...자격 지심인지......그래 피곤할테니 낼을 생각해서 어서 자라...아침은 그렇게도 잠에 못이겨 그러면서......이런말 하는 난 행복한 남자고 아빠라고 생각한다...날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단것은 분명 행복 한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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