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日目
형 수
형수는 늘 나한테 잘해주고 있는편.....이젠 시동생 이라고해야 혼자뿐이라서 일까?전에는 불편한 사이였다.그 전에 형이 선을 보고 결혼한다고 했을땐 난 믿어지지 않았다...사진을 보니 이건아니올시다였다...그래도 형도 상당히 눈이 높았던 사람이 어쩜 쉽게 승낙하고 말았을가...어머니도 그때 가서 보고선 맘에들지도 않았다고 했다..첨엔 형수의 여동생이 들어와 대단한 미인이라 이 사람이면 ...아니 이정도니까 언니도 괜찮겠지 하고 생각했단다...헌에 엉뚱이도 다르더라나.....그래서 말을 안하고 말았다고 하였다세상에~~~~~아니 형이 어쩌려구..!! 놀람이 었다.....그래서 반대했다가 아버지께 혼난기억이 새롭다... 왜 결혼을 하는가...그리도 예쁜여자가 아닌 사람하고 .....이건 보통도 아니었다 사진으로 볼땐.....차라리 상대가 없으면 혼자살아 버리지 맘에 없는 사람과 결혼을해...하고...그런 주의였다...왜 맘에 들지도 않은 사람과 결혼해서 아등바등하고 쌈이나 하고 산단 것인지...외로움? 고독?...인간은 고독한 존재인데....꽤나 고른다고 한 결혼.....여러 군데서 선도 보고 사귀기도했었다...결국은...역시 나도 후회는 마찬가지 아닌가...??그렇게도 착해 뵈던 그녀...소박함이 그리고 좋아 보이던 것이 이젠 소박이 아니라 어쩐지 좀 초라해 보이고....복스럽게 오동통하던 모습은 당뇨가 되어 빌빌 댈 줄은 몰랐다...이 멋없는 마누라가 왜 그 당시는 그리도 멋이 있어 보이던고..? 바보였나 사람 볼줄 모른 바보..그래서 좋은 상대를 만난단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형수를 싫어 한것은 부모님을 시골에 살게 하시고 수원으로 올라 오고 살았단 것장남이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한단 생각...난 그런 생각이었다..아니 형이 부모님은 모시고 살 줄 알았었다.....첨엔 충격이었다.....결단을 내릴줄....착한 형을 꼬셔서 수원으로 올라온 형수가 그렇게도 미웠다...시골에서 일하기 싫어서 올라온 것이 아니고 무언가..하고 ....그 내일없는 시골에서 살아봐야 희망이 없는 생활인데 지금행각하니 잘 한것이긴 해도 당시는 어쩜 그리도 미웁던지...!!!!형이랑 형수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 주었음 하였다...그건 바로 당신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단 보장....노후의 편안함도 되어 있어서 ......두번째는 마누라와 사이가 않 좋아해서다...마누라는 당시엔 부모님을 잘해 드렸다..용돈이며 옷이며 ..반지도..도와 주었다...장남 며느리는 못해 주는데도 둘째가 잘 해주다 보니 자기의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그래서 라이벌 의식도 생기고 매사에 티격태격이었다.....동서간이 그런 사이고 보니 중간의 나도 처신이 어렵고....당시의 형수의 행동은 이해가 안되고 자기들이 편안하려고 도시로 올라온것이 미운 오리 같은 존재여서 그렇게도 미울수가 없었다...동조하는 형도 바보같이 보고... 사이가 벌어져 한동안은 다니지도 않았다....형수는 마누라와 끊고 제수와 가까이 지내고 ......라이벌인지 질투인지......동생이 죽어 버리고 그 제수와도 한 바탕 싸우고 나선 이젠 좋아진 사이가 되었다나이가 쉰이 넘고 애들도 성장하고 해선지 맘이 많이 좋아진 형수...전의 그형수가 아니다....아무래도 반성도 하고 생각도 했겠지...그래 인간이 원래 나쁜 사람이 어디 있나...? 형제 밖에 없는데...뭘....좀더 따뜻하게 대하여 주고 그 형수도 낼이 없는 시골에서 살아봐야 미래가 안보여 그런것이지 어디 맘이 나빠서 그런가?그 애증의 세월도 흐르고 인제는 다 좋아 지고 그렇게 잘하신다....연륜은 어쩔수 없는 것...난 형수의 서운함을 전의 일기에 많이도 쓰고 섭섭함도 적었었다......미운 감정이 어떻한가 하면 일기에 적나나하게 적었었다...그러나 이젠 형수와 도웁고 살아야 하고 한때의 그런 서먹한 분위기도 원한이 아니라 살다보니 빚어진 일들....미운 감정이기 보다 철없던 시절의 일들....형에게 잘 하고 살려고 발 버둥치는 것이 보기 좋다....시골 출신이라서 매사에 소박하고 그래도 어머니를 생각하고 전화도 하고 ...이젠 서운한 것도 미운 감정도 그 앙금도 흘려 버리자....가난한 가정에 와서 그래도 성실히 살고 형에게도 잘 하니 그 보담도 어떤 무엇을 바랄손가....내가 넘도 무심한 것은 아니던가...형과 형수의 사이도 보기엔 화목해 보인다.그래서 바로 인연이 따로 있는것 아닌가우리 부부의 티격태격하는 것보다도 더 잉꼬 부부같단 생각이 들었다...것도 형의 복이지...점점 신경도 쓰고 하나뿐인 형님에게도 잘해야지...그것은 아버지나 어머니의 바램이기도 할거다...우애 있게 지내는것.....가까와지려고 형수도 노력하고 매사에 신경을 많이 쓴다 나도 그럴것이다...이젠 조카들이 기반을 잡고 편안히 살아야 할텐데 ...오늘도 형은 그 오토바이로 누비고 다닌다.....이젠 연륜도 많고 하니 좀은 쉬어햐 할텐데...그 나온 배가 이젠 정상으로 들어간 형...매일 아침구보를 한다고 한다..그래야지....운동밖엔 없다술을 넘도 좋아해서 그것이 약간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건강관리를 스스로알아서 하니까 안심은 된다...오래 살아야지 그래야 내가 잘 해줄것이 아닌가....형수가 그래도 이렇게 변모하고 살려고 하는것이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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