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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日目

드라이브 하는 재미

4시 30분기상...어제 약속했던 그 장소...조금 늦었다...역시 먼저 와서 기다리고있는 jung.h.....드라이브 하잖다...대단한 열성.오늘도 출근해야 하는데도 그 새벽의 시간을 활용하는 지혜...대단도 해..그 열정에 가끔은 짜증도 내게 된다...드라이브 하다가 우장산 공원으로 갔다...우장산 공원의 정상 ..전경환이가 새마을 협의회장 하던 그 당당하던 시절에 새운 그 웅장한 ' 새마을 지도자탑 ' 이 서있다...거기 정상에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 탑을 새운의도가 어디 있는지...그의 업적으로 남기려고 한것인가...??그탑엔 황금찬 시인이 지은 글이 실려 있다....자기딸이 비명에 죽자 그 애통해 하면서 지은 시가 ' 너의 창엔 불이 꺼지고 '그 시가 읽은 사람으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한 그 시인 황 금찬....5 공때 잘 나가던 시인이었나....또 있지..전 두환의 전기를 써서 화재를 낳은 그 사람..' 황강에서 북악까지'쓴 작가 천금성...누가 그 책을 읽기나 하였던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권을 잡은 그 사람..힘의 공백을 틈타 힘으로 밀어 붙이다저 광주 학살을 이르킨 주범 ..... 전 두환은 결국은 위대한 존재도 아닌 오욕의 인물...우리의 현대사의 불행한 역사를 만든 그 장본이 아니던가.....?권력욕에 사로잡혀 온갖 악행을 저지른 오욕의 인물 그 사람 전 두환.....그의 군부 집권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한단계 후퇴한 인물이었고 김 대중 현대통령을 사형으로 몰고간 그가 뻔뻔 스럽게도 전직 대통령으로 초대되어 와서 과연얼마나 감회가 깊을가.....무슨 생각을 하였을가....누가 감히 그가 ..사형선고내린 그 사람 김 대중이가 대통령이 될 줄 상상이나 하였을까.... 이것이 바로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런지....??그래도 요즘은 사석에서 자기의 목소릴 내고 전직 대통령중에서 김대중씨가 잘 하고있다고 치켜 세우고 하는 짓을 보면 그도 권력에 아첨하는 인물 다름아니다..하긴 김 영삼이 감옥에 보낸 그를 내어 주었으니 절이라고 하고 싶겠지...그것이 못 마땅한 김영삼은 기회만 있음 떠벌리고 다니고 있고...자기기 뭐 하나 잘 한게 있다고 ....?? 환란 주범이 입이 열개라보 못하지...벌써 산의 정상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다지기 위해서 모여 들었다...여기 주변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가.. 공기 맑고 좋은 산이 있단것이....바로 축복받는 일이 아니던가...내가 강서로 올땐 여기가 산이었고 강서구청에서 여기로 오는 길은 소로길이다..산의 계곡으로 물이 흐르고 ..거기서 개도 잡아 먹던 그런곳....이렇게 변모 해버린 이곳은 그 당시의 모습은 상상이 안된다....강서구청에서 가는길이 작은 길이고 산을 넘어야 하는 곳이 이젠 완전 주텍이 들어서서 여기가 산이었던가 ....상상만이 될 뿐이다 ....화곡동과 발산동은 이산이 가로 막혀서 구분이 되었다정상에서 그녀와 간단하게 운동하고 왔다....공기 좋은 곳에서 운동하였으니 이것도 새벽의 운동효과가 있은것이 아닌가....그녀의 차는 경차여도 실내가 비교적 넓다.....그 아늑한 공간 ...그리고 좋은 의자거기서 대화를 해도 누가 엿듣지 않고 좋다....담엔 맛있는 것도 가져 오라고 해야지....참 차도 잘 샀다 이렇게 다목적으로 이어지고 드라이브와 대화 하는 공간....편리해서 좋다.운전한단것은 상상도 안하다가 내가 권유해서 한 것이고 이것이 결국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단다....그럴가...?하긴 나도 이선호의 권유로 운전하고 그랬다.....그래서 사람은 혼자의 판단보담은 남들과의 관계속에서 지혜가 생기기도 하는것 아닌가.. ..대단한 jung.h 땜에 난 벌써 드리이브를 몇번이나 하였던가....조용한 새벽의 공기를 가름서 달리는 그 기분은 뭐라고 할지 ....오는길에 집앞에서 가져온 포도 1 box 놓고 간다....추석 선물이라고 ...고 맙다....그 챙겨주는 배려...그런것도 좋아하는 한 방법이겠지...어제도 오늘도 연달아 재회하는 이 열정....그런점이 좋기도 하다..열정만으로 가능하것도 아니고 하고 싶단 의욕이 앞서야만 가능한 일이다.....피곤하고 쉬고 싶어도 연달아 갈수 있단 그 의욕과 집념...단순하게 좋아한담 그것은 가능한 것이 아니다...그녀의 그 집념과 끈기...그리고 날 생각하는 배려는 늘 고맙게 생각한다.....그러다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절망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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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9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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