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한 가위
한가위가 올해는 빨리 닦쳐서 9월 13 일이란다.....민속명절이란 의미 보담은 쉰다는 이유...3 일간 쉰다는 이유가 더 매력이 아닐런지우리들은 언제인지 몰라도 명절이면 의례히 고속도로가 밀린 교통체증이 일어난다고유 명절을 가족과 함께 조상을 생각하고 우리의 고유명절에 걸맞는 행사를 하는것이 아니라 관광지에 가서 놀겠단 생각...이 변질된 사고.....본래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 그런 날....추석전에 다녀오고 ...정작 명절은 딴 데서 놀다 온다..조상이 보시면 혀를 찰 일..추석에 가야지 ...명절도 아닌 날에 금방 왔다가 가는 풍조...상상이 안되는 것들이 미풍인양 자리잡고 있다.....막힌 교통체증.....이해는 간다 그 고통과 몇시간이 걸리는 그 길...그래서 사전에 갔다온단 생각은 어쩜 합리적인 생각인지 모른다.....그래도 얼마든지 갔다올수 있는 곳임에도 생각은 딴데가 있어 으례껏 반복된 생활...걱정이 든다...여기 저기 선물을 해야 하고....호주머니는 비고....어머님께도 용돈을 보내 드려 야지...그래도 추석인데.....연호 형님도 간단한 선물을 보내고...또 직장도 신경이 써지고 ...또..또...아~~답답하다 ..이런 것들이 불편하다..마누라는 이런 남편의 심정도 모른지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고 -------------올핸 과일값도 엄청이나 올랐다고 하던데...어떤 것이 싸고 의미있는 선물이 될것인지...어머님은 선물보담은 돈이나 보내고..평소 20 만원인데 이번엔 30 만원은 보내 드려야 하지 않을가..희순이가 써야할돈도 많을텐데.....희순인 선물보담은 돈을 말한다..어디든 돈이면 다 할수 있으니....돈보다 더 좋은 것이 있겠어...그녀도 포도 한 상자 샀다고 연락..그럼 나도 뭔가 줘야 할것 아닌가..뭘줄가..??답답해져 온다...마누란 언제나 그저 돈을 주는 법이 없다..세세하게 따지고 그 용도를 묻고....합리성을 판단하고...저울질하고 .....소요액서 깍고 ....그러곤 주니 어디 그것이 오죽할가...그래도 돈애길 자주 해야지 사정을 알기나 한가...매사의 생각이 그 반대급부를 따지는 그런 사고..give and take ---------그래...세상을 그렇게 숨 막히게 어떻게 살겠어 ..어디 세상이 그리도 자로 잰듯이 살아 갈순없는 일이 잖아....암튼 명절은 하나ㅡ의 고민이 생긴단것은 어쩌지 못한다....피 할수 없는 고민.....계장단 친목회서 작은 선물하나가 배달이 되었다...명절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이런것 저런것..모두 없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맘 편하게 살게....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고....세상이 너무도 삭막한가...이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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