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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탄 생

얼마전에 출산한 그 P...산후조리원에 갔다..산후조리원..?? 생소한 이름..그런것도 있었나..첨 알았다..공주다..어린애들이 병실안에 바구니에 담겨있다..신기하기도 하고...아직 출산하고 완전히 원상이 안되어선지 얼굴이 부숭부숭하다..하긴 출산이 여자의 의무중 가장위대하고 가장 성스러운 것이 아닌가...한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것....한인간의 역사를 창조하는 것...어찌 위대하지 않을가..2평이나 된듯한 방안...갑갑하다..덜렁하니 놓여 있는 티비..그게 전부다..하긴 산모가 뭐가 필요할가...티비있음 되지...음악도 있음 좋을텐데.....산후 조리원...방이 20개나 되고 요즘 뜨는 전망좋은 사업이란다...방이 없어 못받는다나..?1 주일있음 40만원....약 한달정도 요양한다고..참 좋은 세상이다..여자들이 그만큼이나 좋아진 세태이기도 하고 ....산후조리못해서 나중에 생긴 병도 많았다 우리의 어머니 들이나 누나들....10여년 전만해도 들어보지 못한 시설이 아닐가....여기와서 그 바구니에 누어서 혼자서 잠만자는 어린 애들을 보니 영란이가 나자 마자 황달과 먹는것을토한다고 소화병원에 입원했던 생각이 난다...막 나선 어쩜 그리도 얼굴이 빨갛고 이쁘지 않던가.....' 아니 얼굴이 이쁘게 생겼던데요..이쁜 얼굴이에요..어린 애들이 어디 이쁜가요?'하던 쌍동이 엄마의 말...괜히 위로 해줄려고 그런것으로 들리기도 하고 ...그런 말을 들었던 것이 엊그제 인데 벌써 영란인 낼 모래면 대학생으로 숙녀로 변신하고 ..참 살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이다 .....이 안타까운 심정을 아는지 모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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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9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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