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해 인사

고속도로 내려 한참을 가야 거기 해인사가 있다......그렇게 깊고 깊은 골짝....울창한 숲은 천년을 그렇게영겁의 시공을 뛰어 넘어그 길고 긴 대화를 하듯소란 스러운 숲...돌돌 거리는 물소리....인간의 고해를 말하듯해인사 가는 길은 멀어.보임서도 닿지 않은 그 피안영원한 안식처 .........노란 은행잎...붉은 단풍..타는 아품으로 맞는다...피를 토하는 아품...고뇌..아품을 느낌서 가야 하는지평..이 길을 그 얼마나 고뇌와 고통으로 ..세속과 인연과 업보..이런 단어들로 얼룩져아파야만 했을까...새소리..바람소리..독송..이 고적한 산골에이 높고 높은 험한준령에해인사는 지었는고...-신라의 혼-고려의 혼이 살아천년을흐르고 있는해인사....경건 해지고근엄 해지고 스스로 성불이 되어찾아 가는 이 길 합천 해인사외침입을 막겠단 붉은 충정호국 불교의 거룩한 혼그 정성..그 믿음..국운을 걱정한 그 자비목판 팔만 대장경밤낮을 가리지 않고혼신의 정열로 기울인 대장경거기옛 선현과 고승이 땀으로얼룩진 그 기상애국충정이 불심과 어우려진호국의 혼이 숨쉬는 곳해인사의 가을빛 속에..노오란 은행잎..단풍잎은은히 들리는 목탁소리성철스님...원효대사....전설이 되어 오늘도 해인사 경내거닌다....이 찬란한 가을이 오는 거기.

Write Reply

Diary List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0 독백 98

History

Kishe.com Diary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