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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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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행

한 시대를 풍미하는 유행...유행은 어쩜 젊은이의 특권이라도 되듯이 젊은이 들에게서 전파되고 무서운 속도로 전파된다...머리..옷...구두..장신구...시계..핸드백 등등...유행이 안되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지나고 보면 얼마나 멋없는 것들이 그 시대엔 그리도 멋이 있다고 좋아들 했는지...?70년대 초반에 유행하던 그 장발...아무리 규제하고 막아도 도도히 흐르던 그유행..막을 수 없어 결국은 두발 자유화가 되어 버리고..여자들의 그 판털롱 바지..거리를 청소하던 그 바지..다 한때의 소동이고 유행이던 그 물결...장발이 아니면 무슨 시대에 뒤떨어진 녀석으로 분류하던 시절..< 귀순 용사 >라고 부르기도 하였지...지금의 그 머리염색...빨강 ..노랑..갈색..등등..형형색색..첨엔 여자들이 유행하더니 이젠 젊은 남자들이 그 대열에 뛰어 들어너도 나도 염색 열풍이불어 거리가 온통이나 색 색...색으로 물결친다어쩐지 좋아 보이지 않는것은 전근대적인 사고여서 일가..하나의 유행을 유행으로 보지 못한것은 편협한 사고일가..< 젊은이의 특권이고 하나의 혼자만의 개성창출이다 >< 자기 만의 표현이고 자아의 실현의 방법이다 >그렇게 들말한다...그럴듯한 말들이다..물론 시기가 지나면 다시 원상 되리라..우리 민족의 그 고유한 갈색머리나 검정으로..< 칠흑같이 검은머리가 치렁치렁하고...>이렇게들 그 머리를 표현하여 자랑하던 시절..이런 좋은 머리와 보기 좋은 우리만의 그 색..하얀 색이나 회색으로 물들어 노인으로 보인 몰골...아무리 이해 할려고 해도 이해가 안된다...붉은 색의 머리에다 찢어지고 때가 묻은청바지..정갈히 보어지 않은것은 나만일가...그 장발이 유행하던 시절..나도 장발에다 ..파마도 하고...유행에 뒤질세라 멋도 부리고 다녀서 이해한다..얼마나 유행이란것이 강렬한가..하고 싶은 욕구...개성창출등...그럼서도 이 머리 염색엔 인색한 시선은무슨 이유일까...?< 지저 분한 히피 족같은 그 꼴볼견...>그런 생각이 든것이 나도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구 시대 사람인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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