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싸우면서 크는 아이
오후 3시경이었을가...다급한 세현의 전화< 아빠 어떤애가 자꾸 날 때려...이유도 없이..흐 흐..흥..>가끔있어 온 일이라....녀석은 자주 전화 한다...같은 동갑인데 ...13살이라고 한다...키가 크다 보니 감당키 어려웠나 보다녀석은 숨어 버렸다 ...그의 집에 가서 만나고서 타 일렀다...동갑인데고 덩치가 크다 보니 상대가 안 되지...' 야 임마 친구가 잘 못했다고 해서 폭력을 써야 되니...폭력은 정당방위나 그런데 쓰는것이지 힘없는 애 때리는 것이 아니야...알아...?'사과 시키고 왔다..같은 나이에도 쌈도 하고 맞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고 자라는 거지...그런 와중에서 우정도 싹트고 ...헌데 녀석이 너무도 자주 싸운다..개구 장이여서 인가...태권도를 배우고 함서도 왜 ㅡ맞고 다닌담...하기야 때린것은 말하지않으니 모르지....전화 받고 거기에 가는것은 사과 시키고...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자고 하는것...녀석은 겁이 잔뜩 난 표정이다 ...이젠 내년에 중학교에 가고 그리고 또 몇번이나 이런 일이 있을것인지...영란이는 그런것엔 신경도 안쓰고 그랬는데 요 녀석은 사내 구실을 그리도 톡톡히 하고 ...벌써 사고도 몇번이나 났던가..?교통사고...등등...부모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녀석은 잘도 다니고 말썽도 부리고...조심도 않고 ...기른단 것이 이리도 어려운지 ..우리 부모님은 6남매를 어떻게 다 길렀을까...가난한 가운데서도 이리 다 ..건강하고 바르게...녀석을 기르면서 다시금 부모님의 그 정성이 새롭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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