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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가을에 생각난 친구

화섭아~~메아리 만이 들리는 너의 이름..너의 이름이 허공에 흩어 지누나...항상 소년 처럼 살고 싶고..항상 해 맑은 미소를 간직함서 살고 싶은나는오늘도 친구들이 모이는 인터넷 의 ㅡ사이트 뒤지고 해도...너는 없었다..저 푸른하늘 아래 있을것인데..고향에 가면 널 묻는다...너와 나의 흔적을 찾으러 난 월평도 가고 지금은 누가 산지도 모를너의 집앞을 서성대기도 하고..그리움.. 너의 얼굴 만이 17살 소년으로 크로즈업될 뿐..거기 너의 노래도 찾을수 없었다...우리의 우정이 이리도 빛바래 버리고 우리의 진실은 어디로 간거니...하루내 둘이서 놀아도 ..질리지 않던 그 동산..니가 좋아하던 오숙인 변함없이 생활인으로 살고 왜 ...무어가 널 그리도 ...나타나게 하지 못하게 하니..정녕 넌 죽은것이 아니다...너의 그 건강은 절대로...사는것이 무언가...?영화가 무언가...?출세가 무언가...?물거품 같은것....너와 나 ..그 추억의 동산에서 부르던노래하자 ...< 뒷 동산 아지랑이...>불러도 혼자 부르려니목이 메이는 구나...우린 왜 저 먼 곳에서 살아야 하고너는 그리도 세상을 숨어서 그 아름다운 추억도 다 버리고조용히 침묵으로 ...기다리고 만 있니...?니가 그런 애가 아니었어..산앙촌에 있어도 넌..거기를 찾아와서 날 위로하고굳세게 살자고 다짐도 하던 너..그든든한 네가 군대가는 날 보고 아버지도 걱정말라고어른 스럽게 다가 서던 너..이제는 ..우리가 웃자..그리고 그날로 가자구나돌포다리...월평벌등..장자동으로우리 뛰어 가지 않을래...잊혀진 노랠 부르자 구나...화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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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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