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일째

책을 읽자

독서 의 계절이다..난 이런 토요일은 서점에서 책을 사곤 했다...불과 2년전만해도...그 재미있는 내용에 푹빠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던 그 런 날들..보던 말던 한 번 사면 본단 생각으로 잘도샀던 책들이 이젠 남의 것인양 생소하게 느껴진건 바로 이 컴이다...그러기 전엔 책을 사고 이쁜 포장하여 귀가하면 얼마나 맘이 풍성하던가..?...남들이 그렇게도 컴에 매달려 대화를 해도 난 그런것이 뭐 그리중요한가 하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한귀에 흘리고 말았다.....나 하곤 상관없은 물건...워드는 담당자들이 올리고 난 그자리에서 결재만하면 되는것...글고 생활에 필요한 것도 아니고..기껏해야 관공서에서 워드 정도 나 필요한 것이고....산업과에 근무하던 그 1997년 10월경..강 성욱 계장왈..< 아니 김계장님도 p.c좀배워요..곧 머잖아 전자결재가 시행되고..워드도 할줄 알아야 한데요...그리고 자체 시험도 본데요...천천히 미리준비하세요..필요한것은 내가 옆서 도와 줄거니까...나도 여기와서 배운거요...시간도 많은데..>이 말이 난 꽝하고 머릴 얻어 맞은 듯했다...< 그래 여테껏 잘 놀았어...이젠 그 p.c무풍지대서 벗어나고 벌판에 서야 하는 운명이야..도도히 밀려오는 이정보화시대에 내가 마냥이나 태평시대를구가하고 놀순없어..내가 나답게 하기위해선 뭔가 배워야 한다..그 어려운 운전도 배웠는데 이것을 모를가...?>< 컴 맹 탈출 >을 결심하고 ...여태껏 읽던 그런 책들을 멀리 던저 버리고...1998년 1월 부터서 일거다..대단한 각오로 1998년은 이 컴이란 것을 정복하여야 한단 생각으로 서점서 책을 사기 시작한것...문학적인 내용이 아니라 그 바로 p.c의 기초등등..< 컴푸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 만큼 한다 >에서 이찬진의 쉬운 컴푸터등등...난 언제나 의욕이 앞서 우선 책부터 사고본다.....전이나 지금이나....그리고 사라지기 시작한 나의 서가 의 책들...한쪽으로 밀리고 ...거기엔..대신 p.c에 관련된 것들이 자리잡고...그것도 몇권이나 되는지....아휴~~ 필요없는 것들도 다 사고...의욕만 대단하여...< 컴 박사가 될려고 그런 것인지...책이랑 또 시디랑..비디오랑...>이런 요란을 떨어도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한것 같다 그런 교재들이....이젠 맘을 가다듬자...그리고 이 황량한 나의 마음에 샘솟은 서정을 채우자...가을이 가기 전에 시집이라도 하나 살가...아니 황 석영의 < 오래된 정원 >이나 사보던가....??< 토지 >를 보던가...?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것이 아니다...정신을 알차게 하고 항상 싱싱한 사고가 샘솟게 하고 맘이 아름답고 ..그래서 그동안 내가 보지 않아서 먼지만 싸인 그 곳에 반짝이는 지혜를 넣고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 가자...그래야 이 세현이란 놈도 따라 할게 아닌가...실천으로 ...세상을 즐겁게 하고 보람을 갖게 하는것이 바로 책이 아닐가...이 가을에. 한권이라도 읽자...수확의 계절에..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8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