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책을 읽자
독서 의 계절이다..난 이런 토요일은 서점에서 책을 사곤 했다...불과 2년전만해도...그 재미있는 내용에 푹빠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던 그 런 날들..보던 말던 한 번 사면 본단 생각으로 잘도샀던 책들이 이젠 남의 것인양 생소하게 느껴진건 바로 이 컴이다...그러기 전엔 책을 사고 이쁜 포장하여 귀가하면 얼마나 맘이 풍성하던가..?...남들이 그렇게도 컴에 매달려 대화를 해도 난 그런것이 뭐 그리중요한가 하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한귀에 흘리고 말았다.....나 하곤 상관없은 물건...워드는 담당자들이 올리고 난 그자리에서 결재만하면 되는것...글고 생활에 필요한 것도 아니고..기껏해야 관공서에서 워드 정도 나 필요한 것이고....산업과에 근무하던 그 1997년 10월경..강 성욱 계장왈..< 아니 김계장님도 p.c좀배워요..곧 머잖아 전자결재가 시행되고..워드도 할줄 알아야 한데요...그리고 자체 시험도 본데요...천천히 미리준비하세요..필요한것은 내가 옆서 도와 줄거니까...나도 여기와서 배운거요...시간도 많은데..>이 말이 난 꽝하고 머릴 얻어 맞은 듯했다...< 그래 여테껏 잘 놀았어...이젠 그 p.c무풍지대서 벗어나고 벌판에 서야 하는 운명이야..도도히 밀려오는 이정보화시대에 내가 마냥이나 태평시대를구가하고 놀순없어..내가 나답게 하기위해선 뭔가 배워야 한다..그 어려운 운전도 배웠는데 이것을 모를가...?>< 컴 맹 탈출 >을 결심하고 ...여태껏 읽던 그런 책들을 멀리 던저 버리고...1998년 1월 부터서 일거다..대단한 각오로 1998년은 이 컴이란 것을 정복하여야 한단 생각으로 서점서 책을 사기 시작한것...문학적인 내용이 아니라 그 바로 p.c의 기초등등..< 컴푸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 만큼 한다 >에서 이찬진의 쉬운 컴푸터등등...난 언제나 의욕이 앞서 우선 책부터 사고본다.....전이나 지금이나....그리고 사라지기 시작한 나의 서가 의 책들...한쪽으로 밀리고 ...거기엔..대신 p.c에 관련된 것들이 자리잡고...그것도 몇권이나 되는지....아휴~~ 필요없는 것들도 다 사고...의욕만 대단하여...< 컴 박사가 될려고 그런 것인지...책이랑 또 시디랑..비디오랑...>이런 요란을 떨어도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한것 같다 그런 교재들이....이젠 맘을 가다듬자...그리고 이 황량한 나의 마음에 샘솟은 서정을 채우자...가을이 가기 전에 시집이라도 하나 살가...아니 황 석영의 < 오래된 정원 >이나 사보던가....??< 토지 >를 보던가...?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것이 아니다...정신을 알차게 하고 항상 싱싱한 사고가 샘솟게 하고 맘이 아름답고 ..그래서 그동안 내가 보지 않아서 먼지만 싸인 그 곳에 반짝이는 지혜를 넣고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 가자...그래야 이 세현이란 놈도 따라 할게 아닌가...실천으로 ...세상을 즐겁게 하고 보람을 갖게 하는것이 바로 책이 아닐가...이 가을에. 한권이라도 읽자...수확의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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