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어머님께 ...
어머니~~실로 오랫만에 편지 띄우고 있습니다 ...뵙고 떠난지 불과 일주일도 안됩니다그 더운 날씨...그 뙤약볕 아래서 일하고 계실 당신을 그려봅니다..선선할때 잠간씩하시라고 하시어도 당신은 그저 당신이 살아오신 그 방식대로 일을 나가십니다...논단것이 죄가된단 생각이 당신은 자리잡고 계셔서 저의 말이 들릴리 없지요...그래도 어머니 ...건강을 생각하셔 야죠...전화로 간혹이나 전화 하여 안부 전하고 한달 용돈 몇 푼 보내드린 것으로 자식의 본분을 다한것 으로 알고 있으니 자식이 무슨 소용인가요..?.당신은 한 평생을 그곳 고향에서 생활하고 계시고 아버지와의 추억을 반추하심서 살아오고 계십니다..고향을 떠나서 산단것이 조상에 대한 죄라로 짓는듯이 당신은 고향이아니면 곧큰일이라도 날것같은 생각에 아니 떠나고 계십니다..아니 못떠나고 계십니다하기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살았던 곳이고 당신이 태어난 그곳... 어디를 가도 당신은 그 80여년의 세월의 흔적이묻어 나는 그곳을 떠난단것은 상상이 안될지 모릅니다.. ...허지만 어머니...! 한번정도는 떠나서 살으셨지요..그 일본에서 말입니다 ...그곳생활 7년이 유일한 타향생활이 아닙니까....어머니...제가 어렷을때 남의 밭에서 호박하나 따갖고 들어와서 당신에게 혼줄난 것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 되고 이씁니다...< 나는 여지껏 남의 물건을 탐내 본것도 수수 한 모가지도 몰래 가져온것이 없는데 이놈아 이런 짓을 해...어쩌려고그런 짓을해..?>당신의 그무서운 질책이 그리도 뇌리에 생생합니다...남의 것을 그저 얻으려 하지 말란 말씀이지요..압니다...어머니...!!나이가 들수록 지난날들이 그립고 동경이 되는것은 제가 나이가 든 탓일까요...?아니면 철이 든 것일가요...?어쩌 다가 논밭으로 나가서 일을 할때 당신은 그 정성과 솜씨 좋은손으로 맛갈스럽게 정갈한 샛밥을 만들어 오셔서 거기서 먹을때 어쩜 그리도 맛이 있던가요...이스트를 넣고 밀빵을 만들어 오심 어쩜 그리도 맛이 꿀맛이엇던가요...어머니 ...!!갑작스런 동생의죽음은 당신의 그 희망도 삶의 의의도 송두리채 빼앗아 가버리고 말앗습니다...마치도 당신의 부덕으로 동생이 죽은것으로 알고 밥을 먹는단것 조차도 죄악으로 알았던 당신...인명이 재천인걸 어찌 합니까....?그 지겨운 서울대 병원 ..당신은 동생이 입원한 날부터 죽음을 맞는 순간까지도 단하루도 그 병실을 떠나지 않고서 지키고 게셨습니다..당신의 정성에 하늘도 감동할줄 알아서 전 은근히 소생가능성도 점치곤 하였지요 허지만 그런 바램도 수포로 돌아가고 그 착한 동생은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당신의 그 애타게 갈망하던 기원도 무정하게 박차고서...어머니...!당신이 애기 하셨어요...동생이 죽기 아마 일주전정도 된단 생각이 듭니다당신이 그 동생옆에서 잠간 잠이 든 사이에 정체 불명의 검은옷을 입는 사자들이 거기에 그 배드에 자꾸 기어오르려고 하길래 당신이 벽력같이 소릴 질러서 그 주위의 다른 환자들이 깜짝놀라서 왜 그러냐고 물었단 애기...당신을 안심 시키려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그것을 듣고선 전 동생이 죽을 것으로 짐작을 했습니다 ..그런 불길한 꿈이 왜 그런것인가요....?불길한것은 맞다는 말도 있둣이 그것은 정말로 곧 현실로 돌아와 버리고 말았지요...그 더운 여름날 저녁이 되어서 ..황혼이 지는 시간에 황홀히 가버리고 말았습니다...그리도 허망하게 ....아버님이 돌아가셨어도 당신은 울지 않고 담담이 자연의 섭리앞에 순응하였습니다 허나 동생의 죽음은 바로 당신의 그 아푼 심장을 갈갈이 찢어 놓고 말았습니다 ...아무리불러도 오지 않을 그놈을 ...어머니...!동생의 죽음을너무도 애통해 히지 마십시요...어차피 가는길인데 먼저 간것뿐이고 누구나 자연으로 돌아간단것은 철칙이 아닌가요..?당신이 너무도 슬퍼 할가봐 동생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묻으려 했지요당신의 애통이 너무도 사무칠것 같아서 말입니다...허지만 동생이 없다고 슬품이 가실리가 있을가요...이젠 냉정하십시요..그놈은 당신의 가슴을 못을 박고서 떠난 불효 막심한 놈입니다...생각한것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입니까..이승과 저승이 이리도 먼것을..조용히 눈물을 닦고서 오래 오래 사셔야 합니다..그것이 우리의 희망이고 동생의 뜻일거에요..당신이 살아 계신 고향이 의미가 잇고 정다운 고향이지 당신이 안계신 고향은 무ㅡ슨의미가 있을가요...?한 평생을 당신은 고고히 사시면서 털 끝마치도 남을 해하는 언행을 하지 않으셔서 우리 의 형제들이 올바르게 살아오신 것이 아닐가요...?당신의 일생은 바로 온동내 사람들의 표본이고 올바르게 산단것이 이런것이다 하는 것을 웅변으로 보이고 계십니다...어머니...!당신은 아버지와의 생전에 단한번도 언쟁이나 폭언을 쓴일을 보지도 듣지도 못한 생활을 하여서 저의들의 인생에 살아가는 사표가되고 있습니다..가난해도 없어도 항상 여유를 보이시고 알뜰히 아껴서 아무리 가난해도 그 모습을보이지 않으시던 당신...맘이 올바르며는 가난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은단 것을 보이신 것이지요..어머니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젠 얼마나 저의앞에 머물건지 ...걱정이 앞섭니다동생이 천수를 누리지 못한 것도 당신이 누리셔야 합니다..조금만 꿈자리가 뒤숭숭해도 전화하시고 안부를 먼저 물으시는 어머니...당신의 생존은 저의들의 한가닥 희망이고 우리들의 바램이고 저의가 고향을 가는 소이가 거기에있습니다..당신의 그 소박한 웃음을 보기위함이지요...사랑하는 어머니...!!당신을 사랑합니다...오래 오래 살으셔서 우리들은 올바르게 이끄십시요..동생이 죽었어도 우리 5남매가 건강히 살아 서 당신을 우러러 보고있지 않습니까...내내 건강을 누리시고 그 웃음을 잃지 마십시요...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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