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日目
남자 전용미용실
얼마전에 우리동네에 남자전용미용실이 개업되어서 선전이 요란하여 갔다..마침 이발도 해야 하고 호기심도 나서 갔었다...미용실이면 미용실이지 ' 남자 전용 ' 은 또 무언가....40대의 차분한 아줌마가 새롭게 단장하고 개업한 미용실이다..남여를 같이 받음남자들이 오지 않기 땜에 일절여자는 사절이란다..획기적인 아이디어 인것 같다,..나와같은 연륜의 남자들은 가고 싶어도 어지간한 배짱(?)이 아니면 미장원에 간단것이 쉬원일이 아니다..여자의 정글속에서 이발한단 것은 어지간한뻔뻔한 남이 아니면 어렵다...분위기도 좋고 차분한 여자주인의 인품도 좋아 보인다주로 30-50대의 남자를 주고객으로 잡고서 다른곳보담은 차별적인 마케팅으로 시작한 미용실영업이 신선해 보인다..대화를 해보니 여간 사근사근한것이 아니다...금방이나 친한 친구같이 대화하고 철저히 머리도 감겨주는것이 이발소와는 다른 분위기다...몇년전만 해도 미용실을 뻔뻔 스럽게출입하고 했는데 이젠 혼자서 미용실에 간단것이 어렵다...주책없단 흉을 보는 것같고...이번에 새로 개업한 이 미용실을 처음인데도 맘에 든다 무엇보다도 성의껏 일하는그 모습이 멋있다...믿음이 가고 ...지속적으로 이용할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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