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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알 수 없는 그여자 jung..

jung---그 여자는 내가 기나긴 날들을 대화하고 이해하고 그의 세계를 알고 누구 보다도 깊은 맘을 알았디고 자부하던 여자 ...실로 벼란간이라고 말해야 하나 ....긴 침묵으로 사라지고 말았다...한마디의 말이나 이유도 남기지 않고서...그런 여자가 아니었다...jung는 ...그런 긴 침묵으로 이어진 것이 여러 달이 지나고 ..황당과 궁금이...아니 배신감이 들기도 하여서 물었지 ..내가 무어가 잘못한 것이냐...?하고...< 아니야 잘못이 없어..내가 괴로운 맘이지 ...대화하고픈것도 만남도 싫다>그런것이 이유란다..변신도 이러며는 ...어쩌란 말인가...?만나자 해도 노..대화를 하자고 해도 노~~< 이것이 이별이구나 ..네가 말하기 부담스러운 것이라서 말안한것이구나>이별을 작정하고 ..마지막 대화를 나누자 했다...순순히 응하는 그녀...은은히 음악이 울려 퍼지던 음악다방이다 ..실로 오랫만의 대화...< 그래 잊자 그리고 이별하마...헌데 이유가 뭔가...? < 내가 괴로운 일이어서 그러니 당분간만 침묵으로 하자 ,,이유묻지말고..>이유도 묻지 말고 만나지 말잔다...어쩌구니가 없었다 그런 말을 한 여자가 아니었었다..< 사랑 > < 영원 > < 추억 >등을 유난히 자주 사용하던 그녀가 ...불치의 병으로 고생하고 있단 그의 아들이야긴 한참이나 지나서 알앗다..조용히 그리고 이해하기로...허나 그는 그 전날의 그가 아니었다..나의 무성의에 대한 반발인가...?냉소와 의심을 하고 만나지 않아도 담담하기만 한 그녀...알수 없다..절대로 그런 그녀가아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나에대한 배려..불원천리 자주 찾아온 ㅡ그 성의들..그런 그녀가 냉담하고 조용하고 침묵으로 일관...그래서 알수 없다 그 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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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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