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8 월 그리고 남과 북이 하나되는 달....
벌써 8월이다...산과 바다와 강등 온갖것들이 파랗게 보이는 계절이고 작열하는 태양...모래밭이 뜨겁게 달구어 지는 계절..가을을 향하여 숨바뿐 숨을 몰아쉬는 여름.8월은 민족이 해방의 환희에 들뜬 그런 계절분단 반세기 만에 만나는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숨을죽이고 환희의 재회를 상상하고 감격에 겨워서 잠을 못이룬 사람들이 그 날을 손을 꼽고 기다린 희망의 달이다......상상이나 하였겠는가...? 110살된 이북의 오마니가 살아있을것이라고...차마 눈을 감지 못하고 살고 있는것이리라...혈육이 뭐인데...핏줄이 뭣인데...?그리도 50년을 그리워 배겟잎에 눈물을 홀로흘리며 몇날 몇일을 기원 했던가....?< 한 많은 대동강 > 을...2000 년의 8월은 이산가족이 실질적으로 가까이 다가선 형제 자매를 만나고 싶은 그런 욕망이 해결되는 진정한 개인의해방이 되는 날이다산들 무슨 의미가 있었던가....?혈혈단신으로 남하하여 아무도 없는 여기서 숨어울어온 50년의 세월...그 패기 만만한 젊음은 간곳이 없고....백발이 성성한 노인으로 변하여 버린 무심한 세월들....8월은 우리가 희망으로 젖은 달이고 남북의 따뜻한 동포애가 전류되는 의미있는 달이다 금년은...이제는 미워말자...이젠 헤여지지 말자..50년을 기다려온 그 한 많은 시간들은 이젠 털어버리고 대동강 에서 한강에서 뱃노래를 부르자 꾸나...감격에 벅찬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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