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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초등 동창생 심 순희

그앨 좋아했었다...코흘리게 시절에도 ..
난 빨랐나...?이성에 눈을 그리 빨리 뜬것이 ..? 

아냐 좋아한 감정은 할수 있는것이고 ..< 심 순희 >그는 귀엽고 하얀 얼굴에 둥근 형의 시골여자의 전형이었다.유난히 희고 유난히 수줍음을 많이 탄단 생각들..그녀는 그런여자였다..

귀엽고 피부가 하얀 귀족적인 형의 시골살면서도 시골여자 같지 않은 그런 타입..보고 싶었었다 ..어떻게 변했을가..어떻게 살가...남편은..?궁금한 사항이 많은 것은 관심이 많다는 의미..

오랫만에 동창회에 나온 그녀..아니었다 ...상상의 심순희가 아니었다..진정으로 ...순간 생각했다...나도 저네들이 달라졌다고 할가?나도 저 애같이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을까..?

< 심순희 > 그는 진정으로 상상한 그녀가 아니다..뚱뚱한 몸..살찐 얼굴과 넓은 얼굴들..그호탕한 웃음,부끄러움은 어딜봐도 보이지 않는다..게절스레 먹는식사,상상이 사라진 나..서글프다..세월이 이리도 간것을...30년의 시공을 훨씬 뛰어 넘은 그 나날들...변화가 어찌 없을손가..

내가 이상한 놈이지 ..난 변하고 넌 변해선 안된다는 이 이기주의...< 차라리 안본것이 너의 이미지에 좋은데....? >이런 이기가 생겨난것은 무슨 욕심인지..그녀는 생활인으로 평범하게 살아온 것인데 내가 왜 그리도 서운해 한가..그는초등동창일 뿐인데..사랑했나?오늘 보는 심순희왜 여잔 나이가먹음 그리도 추해지는가...? 

체면도 순수도 사라지고 마는가...산단것이 그리도 여잘 순수에서 살지 못하게 만들고 있은것인가...얼굴이 부끄럽게 생각하고 얌전한 여자..순수한 여잔 보지 못햇다..번들거리고 그리도 뻔뻔하고...여자만 그런것은 아인데..그리 본것은나의 사시적인 안목이 아닌가 몰라..자기는 속세에 있음서 첫사랑여자는 그대로남아서 자길 기다려 주고 잊지 못해 안달하는 그런 여자...아무리 생각해도오늘 심순희는 안만나고 나의 영상에 간직한그런 순수한 소녀로 남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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