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빗속에 등산하기
이선호와 관악산 등산...아침에 흐리기만 하더니 하늘이 점점 어두어지더니 비가 내린다..산위에서 맞는 비...것도 낭만이 있어 좋다..항상 가는 코스아닌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산행했다..첨부터 산이 가파라서 산행이 어렵다ㅡ는 느낌이 든다..거기서 연주대로 해서 연주암에서 물 한잔 하고 팔봉산으로 해서 삼막사로 해서 안양유원지에서 순두부 먹기로 하고 간 산행...잔뜩 흐려 있어서 산행하기는 좋았는데...이윽고 하늘이 온통이나 시커멋더니 금방 비가 내린다..우린 비옷은 준비도 않고 반팔 샤스에다 반바지가 전부이선호는 모자라도 써서 그래도 나은편..난 완전 비맞은 생쥐꼴이라나..바위가 미끄럽고 ..조심조심하여 전진 전진...발아래는 안개 숲..그래 숲이다...아니 운해다..안개바다..비행기 타고 아래 보면 온통 구름이 막아서 안보이는 구름바다 바로 그거다...계곡은 안개에 젖어...어지럽다..한발 한발로 천천히 걸어갔다...그 비를맞으며...스릴과 공포가 어우려저 천천히 가다보니 거의 연주대가 보인다..멀리 연주대를 마주보고 전망좋은 평평한 바위위...거긴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었다..이 비속을 뚫고...갖고온 귤을 먹었다 배가 고프니 귤도 일미다..다시 팔봉으로 전진 또 전진...거기서 삼막사로 가서 안양유원지 입구로 갈거다..비가 오니 산행이 쉬운것이 아니다 ..미끄럽고 헛발질하다간 수천 아래 계곡으로 굴러떨어지고...건 끝장이지...그 빗속에서참외를 깍아 먹엇다..참외 맛인지 빗맛인지 모르고...< 스릴있고 재밌잖아요..낭만적이고... >생쥐같이 비맞고 하는 등산이 무슨 낭만...머린 완전히 밤송이 같이 됬을거고...옷은 완전히 젖어서 살갖에 붙여 있고 ...빗물이 줄줄히 흘러내린다 머리에서 이마에서 ...이런 와중에서 우산으로 산행을 한다..간혹이..삼막사로 가는 입구에 가자 비가 비로소 멎는다....비가 멎자 하늘은 파랗다 멀리 풍경도 청결히 보이고..구름이 하얗게 손에 닿을듯이 가까이 있다..바람도 살랑 살랑불어 옷은 말라버렷다....신만 비에 젖어 부자유스럽고..아래가 휜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쉰다..바람이 세다..< 세상에 쉬운일이 없다...등산도 사랑도...사는것도...>미첫다고 할거다 산을 모르는 사람들은...아마..그래도 산을왔다가 가야만 일주일이 의미있다..일주일에 산에 오지 않음 어쩐지 찜찜하고 ..< 초정 순두부 >우린 여기서 곧잘 점심을 먹곤 한다..여기서 이 순두부가 유명하단 것은 관악산 다닌사람은 안다그 담백한 두부맛...구수함서도 정갈한 그맛,,,여기에 맥주한잔 나누었다..자축함서..이빗속을 뚫고 종단한것이 어디 쉬운가...? < 수고 했어요..> 서로 격려하고..산에 간다는것...왜 내려오는 것을 가는가...?힘든 산행을 와 하는가..?산에 감 ㅡ그리고 맘이 편하다..머리가 맑아지고..다리가 아파도 건 운동한것이라서 참아야 하고...산을 정복하고 오는것...가보지 않은 사람은 그 쾌감을 모른다..그성취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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