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일째
동생 생각
사랑하던 내동생이 죽은것은 1991년 6월 26일이었다..서울대학교 부속 병원 ....간호 다님서도 거기 영안실을 보게 된다....자주..그리고 갈때 마다 영안실은 늘상만원이고...나와는 상관없는 거기영안실...저 먼 곳에 자리한 별세계로 알았다...어쩌다가 저 사람들이 죽었을까...후문으로 가는길이 병실에 가까워..지나면 기분은 좋지 않아도 지나간길..그 호곡소릴들어도나완 정말로 아무런 상관없는 그곳 영안실..헌데 동생이 거기에 ...거기서 이별을 할줄이야..생과 사만남과 이별은 결코 먼곳이 아니란 사실그 때야알았다..한참 살아야 할 41살로 나이로 요절한 동생은 매사가 나보다 앞섰다...머리에서 성적에서 ...외모에서도 ...어머니의 절규동생이 죽었단 사실보다도어머니의 절규가 더 처절했다...자식을 먼저 보내야 하는 피맺힌 절규..죽는 다는것...육친과의 이별을 한다는것...그것보다 더슬픈 일이 있을까..더욱이나 젊은 나이로 가는데야...동생이 생각 난다..그 해맑은 미소....진실이 아닌애기는 듣지도 않고불의하곤 타협않는 그 매정함..자기의 육신이 고통에 떨어도내색않던 그 어리석은 인내..피해줄가봐 항상 배려하는 맘그건 자랑이 아니었던것을...후덥지근한 여름장마가 가시기도전영영히 이별을 하던 동생..코흘리게 어린애들은 두고서어찌나 눈을 감았을가....??벌써 10년이 다되어 가는 머언 전설을왜 생각이 날까...2살터울이라서 인지 자주 쌈을 한탓에그런지도 모른다....휴일날은 서대문의 높은 금화아파트거기서 윳놀이함서 내기하고늘 난 져서 얼음과자는 내가 샀었다..윙윙 거리고 덥벼도 늘 진 나..그 고운 얼굴 ..이지적인 인상..영리함이 철철이 넘치보이던 그 모습..너는 이리도 긴 세월이 흘러도 보고 싶구나 ...긴 여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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