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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정(jung )

정!비가 온다.
이 비속에 너와 나의 추억은아니 사랑놀음은녹아 내린다.
너는 지금은 내가 닿지 않은 머언곳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낯선 얼굴들이 무심한 표정으로 다가서는곳거기에너는 오늘도 침묵으로 되돌아 온다.

너를 향한 그리움은가슴에 멍으로 물들어선홍색으로 베어나오고절절한 울음이 된다.
사랑하는것-서로를 용서하는 것서로를 이해하는 것뜨거운 가슴으로 안아주는 것이젠 우리가 사랑앞에 하나되자 
정!비가 온다 줄기차게 온다.차창을 응시하고 너의 고운얼굴을 그린다빗속에 나타나서 지워지는넌 ,정녕 신기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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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0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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