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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강화 갑시다

-거실 센서등이 3 개가 불이 들어오지 않아요 점검 부탁합니다.

도배끝나곤 점검했던지 센서등이 안된단 세입자의 문자.

전기전문 기사자격증 소지자 처 이종 처남 ㅊ 

-형님, 점심때 쯤 잠간 점검하고 강화도 갑시다.

-알았어.

작동해보니 센서등이 요지 부동.

전구상회에서 그 모델 2개를 샀고, 교체하는 방식을 처남은 들어서 고개를 끄덕인다.

개당 6000원인데, 이걸 교체할 사람은 전기기사 처남.

 

2개를 교체하는데 딱 10분정도 끝이다.

훤하니 불이 들어온걸 보면 그 전구가 수명이 다 된것이 원인.

전 세입자는 고장난건 알고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살았던가 보다.

사실 센서등은 꼭 필요한 전등은 아니니까...

 

초지대교 옆의  <골목식당>

평일이라 30 분도 못 되어 현장에 도착했다.

이번 운전면허갱신에 따른 시험에 혼줄 났다고 했던 처남.

차는, 

처남은 필수품인것이라 절대로 포기 못한다.

오늘 말복이라 그런지 식당은 꽉 차 있는 손님들로 정신없다.

보신탕 2인분을 주문합니다.

오래전에 알았던 주인여 사장은 바쁘지 않을때는 세론 반찬을 가져다 주면서

대화를 했었는데 오늘은 말을 붙이기가 미안할 정도로 바쁘다.

 

다른 음식은 별론데 보신탕은 엄청 좋아하는 처남이라 오늘은 강화에서 보신탕을

사주려고 이미 생각을 했었다.

바람을 쐬이고, 몸 보신하고 좋은거지만, 과연 보신탕이 건강에 그렇게 좋은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이런 보신탕을 자유롭게 먹을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단 것은 다 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이 식용으로 이어왔던 보신탕.

<반려견>이란 말을 붙여서 요즘 개는 상중가를 기록하고 있다.

개 팔자가 상팔자 된지 오래.

그 귀하신(?)개를 어떻게 원시인 같이 잔인하게 잡아 먹는단 논리냐?

-애완견과 식용견으로 구분해서 길렀음 어떨까?

우리의 선조들은 정말로 동물사랑을 몰라서 그걸 잡아 먹었는가?

식성은 그 민족의 고유한 전통이 있는데 이걸 금지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원숭이 머릴 산채로 잘라 그걸 먹는 서양인의 식성은 괜찮고  개를 식용으로 하는

우린 왜 안된단 것인가?

물론 일부서양에서 먹는 것이긴 해도 그건 비난을 않고 개 식용하는 나라만 야만인이니

뭐니 비난을 해도 되는가?

논리가 맞질 않다.

-내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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