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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2018년 4월 인수한 이 빌라.
내가 거주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비워달란 말을 해서 이사오곤 여태껏 한 사람도
이사를 원하지 않고서 살고 있다.
이미 최소 6년동안 한 군데서 살면 지겹기도 할텐데....
-제가 다른곳으로 이사하기위해 집을 알아보려고요
제가 살고 있는곳이 나가야만, 보증금 되돌려 받나요?
-원칙은 계약기간 있어 그 안에는 제가 보증금 내줘야 할 의무는 없어요
물론 나가면 되지만...
허나, 댁은 여태껏 어떤 불평도 없이 잘 살아주셨고, 한번도 임료를 밀린적이 없어서 정말로 좋은 분이란걸 알기에 아무때나 집을 구하면 보증금 드릴께요.
계약시 계약금도 드릴테니 전화주세요.
걱정끊고 집부터 구하세요.
-네네 감사합니다.
젊은 시절의 한때 우리도 남의 눈치를 보면서 세를 살았던 날들이 있었다.
물이 새는데도 고쳐달란 말을 당당히 할수 없었지.
방 빼라고 할가봐...
당시는 임대인은 갑이고 세입잔 철저한 을 였지.
임료를 선불로 지불했었고, 단 한번도 밀린일없이 살았던 세입자라서 떠난다니 아쉽지만,더 좋은 곳으로 가는걸 축하해줘야 도리다.
어떤 이유로든 인연을 맺고 우리집에서 살았던 사람.
떠날때는 기분좋게, 좋은 감정으로 헤어져야 한다.
-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런 정도의 통화는 하는게 사람사는 세상 아닌가?
사는 동안은 좀 불편했고 , 언성을 높혀 다퉜다해도 헤어지는 마당에
떠나는 사람을 기분좋게 좋은 이미지로 헤어져야 하는게 맞다.
앞으로 어떤 곳에서 어떻게 만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사실 301호는 우리집에서 젤로 크고 좋다.
첨 살때 복층이 좋을거란 판단으로 내가 거주하기위해 산 이 호실.
착각였다.
복층이 있을뿐, 너무 좁아서 답답하지만,이미 엎질러진 물.
더 있다가 내가 몸 담을 곳을 찾아 찾아보는것이 답인데....
지금 어정쩡한 위치다.
그래도 세 식구가 거주하기 위해선 최소한 지본형인 30평대는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마음이 답답하다.
하긴 위로 쳐다보면 그 욕심은 한이 없으니 현실에 만족하면서 살아?
이건 답이 아니다.
그럼 답은 뭣인가?
모르겠다. 정답이 어떻게 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