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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죽음

-61세 가수 방실이 17년 투병끝에 지난 20일 별세, 오늘 발인했다.

<서울 시스터스>로 한 동안 우리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던 가수.

뇌경색이란 병으로 긴 17년간을 투병중 별세했으니, 고인의 삶은

바로 질곡의 연속였나보다.

한참 활동할 44세의 연륜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했으니 그 긴 시간은

진정 삶의 시간은 아니었다.

 

생전에, 잠간 그 간의 생활을 보여준 프로가 있었고, 점차 호전되어 무대에 설줄

알았는데,긴 침묵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포근한 모션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방 실이.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아 그렇게 불렀나보다.

 

60년대 초반의 미성가수 <금 호동>.

그 분도 떠나고 말았다.

-내일 또 만납시다.

떠나도 노래는 불러지곤 한다.

 

 

 

 

 

화려한 몸매로 무대서 현란한 몸짓으로 노래를 불렀던 가수들.

인생이 짧다해도 61세의 연륜.

한창을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멋진 인생을 살아야 할 나인데...

<뇌경색>의 병마는 끝내 정복하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나도,

그런 죽음의 문턱에서 운이 좋아 기사회생했지만...

뇌경색과 뇌출혈은 바로 이웃사촌이라 촌각을 다투는 병.

그 나마 지금 정도의 건강을 유지할수 있었던 것은 곧 바로

병원행이 행운을 준것.

 

누구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은 욕망, 다 같다.

하늘이 날 데려가는건 어쩔수 없는 운명이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은 다해야 한다.

섭생과 운동.

그건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기본조건.

 

 

 

 

 

 

 

 

 

자신이 할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것.

순리인거 같다.

 

61세까지 살았지만, 진정한 인간의 행복과 인간다운 삶은 44년간.

그게 전부 아니었을까.

그 넉넉하고 여유로운 미소를 두고 떠난 <방실이 >가수.

저 세상에서 편히 쉬었음 한다.

17년이란 긴 시간의 고통을 접고 편히 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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