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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비자림>숲길.
1시간 30 분 정도면 일주하는 코스라 부담되지 않아 걸었던 숲길.
여긴 비자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비자림 길이란다.
마치 담양의 대나무 숲길을 걷는거 같은 기분이고 비슷해 보인다.
가끔 중국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관광객으로 온 모양이다.
구릉진 곳도 없이 평평해서 와이프 같은 사람들이 걷기 좋은 길인데도
-여기서 쉬었다 가자 다리가 아프다.
틈만 나면 쉬길 좋아하는 와이프의 넋두리.
-엄마 더 걸어 이런 길이 뭐가 힘들다고 자꾸 쉬자고 해?
그래서 평소에 자주 걸어라고 하는거야.
옆에서 영란이의 잔 소리가 들린다.
여행도, 걷기도 건강이 허락해야지 몸이 아프면 여행도 그림의 떡.
건강할때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곳도 다니는것.
타이밍 놓치면 모든게 얻을수 없다.
영란이가 캄보디아 나가 있을때 오란것도 와이프 땜에 못갔다.
여행가서 몸이 라도 아프면 어떨건가?
의료시설이 여기완 딴 판인데...
그런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외국여행도 못 간다.
어느 한점에 큰 나무가 있고 둘레가 무척 넓다.
수령 820년의 비자나무가 이건가 보다.
820년을 살아왔다면 그 고난의 수난의 역사를 어떻게 견뎠을꼬?
820년이나 살았다면 이 나무는 고려시대 나문가?
말을 할수 있는 나무라면 그 지난의 세월을 애기해 줄수 있었을텐데...
고려말의 최영 장군과 이성계에서 민족상잔의 전쟁 6.25까지....
비자림을 걷다보니 이유모르게 기분좋은 마음이 든다
좋은 공기를 마시면 우리몸이 <피톤치트>영향으로 기분좋은 상태로 되는것.
숲길을 걷는건 이런 기분을 얻기 위해 좋은 공기를 흡입하기 위해 걷는거 아닌가?
-당신도 서울가면 될수 있는데로 <서서울 호주공원>주변을 걸어
거긴 그래도 공기가 좋아 바로 옆 선서 좋은 공기가 흐르거든..
영란이도 이런길 걷는걸 무척 좋아한다
이길 걷자고 온것도 영란의 제안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4 명이 이런 명상의 길을 걷는것도 행복 아닌가?
힐링할수 있는 코스니까....
좋은공기 마시며 웃고오니 배가 슬슬 고프다.
아침 빵 2개 먹었는데 배가 여전히 고프다.
여행은, 배를 채우고 걸어야지
금강산도 식후경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