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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매일 커피 마시는 사람중에 <꼰대>가 있다.
꼰대는,
나이가 아니라 사고의 차인거 같다.
박 사장은 나이가 많아도 늘 대화가 신선하고 새롭다.
누구든 박 사장을 <꼰대>라 부르진 않는다.
커피 마시는 10여명중엔 <ㅊ >란 사람.
꼰대의 전형을 보여주는거 같다.
-내 젊을때는, 난 시시한 여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지금의 내 와이프는, 10 여번 선을 보고 고른 최고의 미인이었다.
-나땐...
누가 묻지도 않는데 자랑이 떠들석하기만 하다.
빈수레가 요란하다 했다.
늘 커피 뽑을땐 늦게야 나타난다.
늘 그렇게 나오니 다들 좋아할리 없지만 뻔뻔하니 ...
-아니 ㅊ 사장님 과거는 화려했으면 지금은 어떤데요?
현재가 궁금해요 돈도 자식도 다 얻으셔서 행복하나요?
차 마시던 <미>여사가 묻는다.
믿지 못하겠다는 식의 질문였다.
-뭐 과거가 그랬단 애기고 지금은 뭐...그렇고 그렇지 .
자신의 과거를 자랑했던 그 자신감은 어디로 사라지고 슬며시 꼬리를 내린다.
누구든 과거는 화려한 애기를 한다.
그럼 현재는?
과거의 화려한 것은 마음에 추억으로 그릴뿐..
현재가 중요한것 아닌가.
-ㅊ 사장님 이렇게 여럿이 모여 차를 마실때는 그 음악소리를 줄이세요
너무 커서 다들 눈살찌프려요.
-그러건 말건 이건 내 식이야...
모든게 자기본위고, 남의 눈은 의식하지 않는 이런 행동들.
남앞에 자신을 보인건 나이 뿐..
-이런 <꼰대>를 누가 상대해 주는가?
존경은 못 받을 망정 이런 행동거지들이 모두 자신에게 욕으로 돌아온단 사실
이런 것을 못고친건 그 못된 고집이다.
모든것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행동하는 짓들.
이 커피 모임에 합류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이런 꼰대와 대화를 한단것이 좀 챙피스럽다.
기회봐서 빠질려고 한다고 박 사장에게 애기했다.
같이 있다는 것이 싫다.
아까운 시간을....
커피 마시는 20여분의 시간속에서 소통안되는 이런 꼰대와 얻을게 뭣인가?
<꼰대>를 싫어하는건 나이가 아니라 사고가 문제다.
자판기 앞에서 차를 제공했으면서도 왠지 마음이 꺼림찍하다.
이런 말도 안 통하는 <꼰대>까지 포용하긴 내가 아직은 수양이 될된것일까?
그건 모르겠지만...
싫은 사람과 대화를 하는건 고역일뿐....
호불호가 강해서 싫은건 죽어도 싫다.
내 마음의 한계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