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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낼 점심이나 할까?
-난 좋지 낼 전화약속하자 낼 어쩔지 모르니까..
한 동안 침묵을 지키던 <창>이 어제 전화가 왔었다.
반가움과 한편의 실망감이 교차되는건 어쩔수 없었다.
-내가 세무감사로 좀 머리가 아프니 당분간 전화하지 말자.
그 당분간이 1년 6 개월이란 긴 시간이 필요했을까.
늘 그랬듯이 차를 갖고 가양역 7번출구서 날 태우고 원흥동 그의 업무처로 간다.
반갑게 손을 잡았지만...
-이 친구의 진심은 뭘까?
그 동안의 긴 침묵의 비밀(?)은 대체 뭔가?
4000여평의 요지인 임야가 형질변경되어 <신 지식산업센타>를 건립중이란다.
얼마전만 해도 숲으로 우거진 자연녹지가 이런 집을 지을수 있는곳으로 형질변경
되었을까?
<대지>는 아니어서 그런 것들을 건립하고 있다.
공장 건물과 축구장 등등.
울창한 숲이 이젠 택지요지로 변경되어 황금알을 낳는 땅으로 변했으니
돈은 사람을 따라다닌 것일까?
-이런 요지에 이런 임야를 산건 잘 한거 같다.
앞으로 전망이 밝아 보인다 넌 확실히 보는 눈이 달라..
이 임야를 샀을때 처음으로 내게 보여준 이 땅 4000평.
불과 15년전의 그런 볼품없는 땅이 이런 요지로 변경될줄이야 누가 상상했을까.
좋은 정보도,내가 알지도 못하는 것들을 알려준 고마운 친구여서 그 누구보담도
마음을 터놓고 이어왔는데...
그 긴 침묵의 이유?
알고 싶었다.
자신의 사무실에서 차 한잔하잔것을 외부로 나가 오붓한 장소에서 대화를 하자
했다.
화곡동 <홈 플러스>매장의 커피솦.
-네가 날 좋은 친구로 생각한다면 좀 솔직해져봐.
네가 누군가서 나에 대한 애길 들었니 아님 네가 어떤 오해를 한거니 정말로 알고
싶다 정직하게 말 좀 해줘 난 이해를 못하겠어.
-아니 다른 이유가 아니라니까 그러네.
네가 이 정권 윤 정권을 너무 지지하는게 사실 나와는 맞지 않았어
네가 평소 민주당을 지지 했잖니?
헌데 왜 갑자기 윤정권을 그렇게 지지하고 변했느냐 ?
-그래?
그게 이유야?
정치성향이 다르다고 우정을 던져야 하냐?
그건 이념이 다른거지 우정과 무슨상관이냐
다른 이유같아 뭔데?
-절대 아냐 너하고 오해할게 뭔데? 우리가 하루이틀 안 사이가 아니잖아?
-그래서 더 그래 네가 배신한것만 같아서 정말로 마음이 답답하더라.
네가 전화 오겠지?
하는 기대가 1년 반이야 그게 말이 되냐?
-암튼 그 정치성향이 너무도 정반대로 돌아선 네가 이해할수 없었다.
우길수 없었다.
자신의 생각이 그렇다고 하는데 더 이상 애기해봐야 답은 없다.
정치가 뭔데?
그 정치가 무언데 우정을 변하게 해?
이건 아닌거 같다.
초딩친구들과 대화나누고 식사를 하는건 아마도 나 빼곤 없을거다.
그 누구도 창과 만났다고 하는애길 들어보지 못했다.
좀 특이한 친구는 맞다.
그런데도 나완 소통이 되어 좋은 우정을 지속되어 오다가 그런 사연이 있어서
단절되었는데 오늘 100% 오해가 풀린건 아니지만...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오해했다면 내가 오해를 풀면된다.
더 긴 애기를 해 보면 그 진실을 알것같다.
그래도 오랫만에 식사하고 차 한잔 하면서 긴 대화를 하고 보니 속이 풀린듯
좋다.
-자주 만나서 대화하자 맛있는 것도 먹고 <목포 >도 한번 더 가자
-오케이 ..
하루가 다 가버린것 같다.
시간의 지루함을 모르게....
그래서 친구가 좋은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