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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그 사람의 인생역정

탤런트 <김 태형>씨.

그의 인생역정을 감명깊게 봤다.

동대연극 영화과 출신으로 어려서 부터 연기에 꿈을 갖고 도전해왔던 사람.

58년간 살아온 그의 역정이 너무도 시련이 컸다.

 

전원일기와 역사물에 간간히 얼굴을 보여준 김 태형씨.

연기에 대한열정은 넘쳐 혼신의 열정을 쏟아 보여줬지만...

연예인 생활이란 것이 안정된 것이 아니라 인기가 사라지면 그 폭은 너무도 크다.

 

10년전에 부인이 세 아들을 델고서 가출하면서 보낸 문자.

-지금 바람좀 쐬고 올려고 하니 혼자 밥 먹고 걱정마세요.

그 문자가 부인과의 이별전에 남긴 마지막 말.

 

그 후론 어떤 연락도 없어 경찰에 신고했는데...

어떤 모텔에서 세 아들이 숨져있었고 부인은 생존했던가 보다.

생활고에 견디지 못해 자살을 선택했다는건데 왜 부인은 살았을까?

 

김 태형씨가 그 당시론 40대로 추정된 나이.

큰 아들이 8살이라고 하니 한참 구김없이 성장할 나이에 엄마의 소행으로

저 세상으로 떠났으니 얼마나 원통하고 아팠을까.

부인은 지금도 감옥에서 수감중인거 같다.

면회도 거절해서 왜 죽였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고 한다.

 

졸지에 부인과의 이별 그리고 충격적인 세 아들의 죽음.

-몇번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지만...

부모가 생존해 있는데 차마 그런 선택을 못했다고 한다.

더 큰 아픔을 주지 않기위해..

 

아버지는 요양원에 있고 어머니는 함께 살면서 아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지만 얼마나 더 곁에 머물어 줄지...

 혈육을 모두 불귀의 객이 되어버리고 혼자 삶의 전선에서 해매는 태형씨.

어쩌면 그렇게도 불운이 따라오는가?

어떤 이윤지 몰라도 아마도 부인의 우울증이 그런 참사를 벌인거 아닐까.

찬 바람부는 생활 전선에서 오늘을 사는 주인공 태형씨.

세 아들을 거느리고 살았던 시절은 누가 이런비극이 일어날줄 상상했으랴..

한 남자의 인생역정이 너무도 굴곡이 심해 보기도 짠하다.

그래도 노후엔 행복이라도 찾아와야 하는데...

마음씨 착한 좋은분을 만나 모처럼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다.

그런날 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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