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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어김없는 계절의 순리.
10월되니 찬 바람이 싫다.
아침운동에 반 바지가 왠지 썰렁해 보인다.
긴 바지입고 운동하는게 더 마음이 놓인다.
환절기 건강관리가 중요하기에 주의하곤 한다.
늘 감기는 환절기에 불청객으로 문을 두드린건 오랜경험으로 안다.
<독감예방주사>도 맞아야 한다.
이건 미룰일 아니다.
영란이도 겨울 이불을 덮는가 보다.
-추운데 보일러 틀어줄까?
-아직은...
아침먹자 마자 친구집으로 달려가는 와이프.
습관같이 달려간다.
소복누나 집으로 달려갔던 내 어린시절처럼...
매일 봐도 보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든다.
그런게 정일까?
어린시절 그 사촌누나와 일상을 함께 했던 기억들.
-봄이면 삐비 뽑으러 다니고..
시냇가로 쑥캐러 다니고..
논으로 우렁 잡으러 다니고...
-저 놈은 누굴 닮아서 저렇게 가시내하고 노는지 모르겠어.
하시던 아버지 말씀도 아랑곳 없이 늘 곁에는 그 누나가 있었다.
추석 담날엔,
모두들 모인다.
-제가 차 끓어 가니 마시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수경>의 문자.
추석날까지 바빠서 못온 그녀가 오늘은 차와누룽지와 과자를 갖고 나왔다.
-수경씨 반가워 보고 싶었어.
차 마심서 나눈애긴 누구나 안다 그게 입에 바른소린란걸..
그 입에 바른말이라고 칭찬을 해주면 다 좋아한다.
그게 인간의 간사(?)한 마음
2-3일후엔 지난번 ㅈ 사장이 한턱낸다고 돈을 준게 있어 조만간 <연안>씨가
음식을 해 오기로 돠어있다.
약간의 음식이고 모임이지만,이런 조그만 모임을 만든것도 성의가 있어야 된다.
돈을 투자해야 하고, 음식을 대신 조리해 오는 분의 희생도 있어야 하고...
이런 것들이 모여서 정담을 나눈 사이라 가능하다.
배드민턴 장의 ㅂ 사장쌍과 ㄱ 사장쌍.
비앤나 커피를 타 준다,
-기회봐서 식사한번 해요
-좋지 한번 시간을 내자구...
하산시는 10시가 금방이다.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
ㅂ와 연안과 나,
늘 셋이서 한개씩 먹곤 한다.
<연안>의 진실성이 사라지는거 같아 좀 서운하긴 하지만...
모른척해야 한다.
그녀의 사생활을 간섭할 권한이 내게 없으니...
그래도 그녀의 위선적인 행동(?)을 들었을땐 좀 실망 스럽다.
깊은 집착은 병이니 모른척 하는게 편하다.
낼 점심은 <연호>형님의 집에서 하기로 했다.
점심을 먹자는 제의를 한건 형수다.
-제가 담근 김치 잘 먹었단 인삿말 뿐이었는데요?
-아니 그냥 식사하자구요 다른뜻 없어요
-네 불러만 주신다면 달려갈께요.
기분좋은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