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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선배님,
가을인데 한번 뵙지요?
제가 21일날 딸집 갔다가 담날 오는데 그때 만나면 어때요?
-아 그래요?
저야 좋지요.
-그럼 그날 11시 반에 오목교 역 8번출구 안에서 보자구요 .
-네네 .
직장 상사였지만 나이가 나보담 몇살 적다고 꼭 선배란 말을 들었을때 좀 부끄럽다.
선배 노릇도 못하는데...
<인생선배>일 뿐 인데...
목 5동 동장 재임시에 그곳으로 발령나기로 예정된 사람을 교체해서 나를 선택했던 여 동장
<용>씨.
사실 이미 발령예정자를 교체한단것은 쉽지 않은 상황였는데 그걸 바꿨었다.
그 사실은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던것.
-김형 신월 2동이야 그렇게 알아.
인사담당자의 사전연락으로 좀 실망스러웠는데...
발령장 받음서 바뀐걸 알게 되어 어안이 벙벙했었던 그 당시..
여 동장 <용>씨는 한번도 교류나 근무한적 없었던 사람인데 어떻게 나를 그곳으로 오게 했을까?
이미 그곳으로 발령난걸 안 ㅈ 라는 사람.
아마도 발령예정자가 목 5 동이 편하단 것을 알고 힘을 썼겠지
늘 인사철이 되면 빽과 돈을 동원해서 더 좋은곳으로 가길 원하는 미꾸라지
같은 자들이 있어 선한 사람이 피해를 보는 경우 흔하다.
배경과 돈 앞에 누가 자유로울가.
-아니 내가 갈곳였는데 빽 엄청 좋네 어떻게 거길 간거야?
목 5동 발령장 받자 그 친구의 비아냥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
난 잘 몰라 어떻게 된 사연인지,,,
그 사람은 자길 밀어내고 내가 들어간 것으로 오해 할수 있다.
사실은 전혀 아닌데...
늘 인사철이 되면 설왕설래 했지만...
배경없는 난 이곳 저곳으로 다녔었다.
-배경은 기본이고 기본적인 돈은 투입되어야 하고..
-힘있는 부서와 친근하게 지내야 하는것이 기본였는데...
그런 수단은 없었는데 그런 일을 당했다.
성실로 평가받고 일을 하는게 아니라 이권부서로 편한 부서로 철새처럼 다니는 자들
그런 자들은 소문으로 다 안다.
여 동장인 <용>씨는 성격이 온순하고 배려심이 깊은 분이라 더욱 세심한 신경을 쓰고 보필해야 했다.
나를 배려해준 사람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나를 꼭 찍어 발령받게 한 사람을 실망을 시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20여년이 지난 일이지만....
날 배려해준 그 여동장에 대한 고마움은 잊지 못한다.
20여년 간을 즐겁게 지냈고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좋은 인연은 맺기도 힘들지만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가 더 어렵다.
상대에 대한 배려없인 어렵다.
배려없다는 것은 이기주의와 맞다.
자신의 처지만 생각하는 이기주의.
신도림역 아파트에 살때는 자주 만나곤 했는데...
<용인>으로 이살 간 바람에 만남이 쉽지 않다.
총무과장였던 <강 >과장님이 생존시엔 자주 만남을 가졌는데...
혈액암으로 별세한지 어언 5 년이 넘는다.
시골의 형님같은 좋았던 <고 강 래원> 과장님.
좋았던 분들을 문득 문득 생각이 나곤한다.
<용> 전 여동장님과 쌓인 대화를 해야지.
지난 애기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