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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아침 운동후,
<연안>씨와 박 사장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려고 전화했더니
-어디요?
시장 부근 코너요?네네
하는 그녀의 음성이 들린다.
통화중에 내 전화가 걸려와 엉겹결에 말을 한것이 내가 듣게 된것.
직업군인경력 30년의 88세의 노익장인 ㅊ 씨.
나이가 많아 외로웠을까?
인상좋은 줌마들만 골라 식사를 사준단 애긴 들었었다.
오늘 <연안>씨와 약속한건가 보다.
이미 전화소릴 들었으니...
그래서 전화 조심해야 한다.
듣는지도 모르게 상대방 흉을 볼수 있으니..
셋이서 아침 먹으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것 알았지만...
박 사장이 전화를 해 보란다.
혹시?
그 ㅊ 사장과의 약속을 번복하고 올수 있으니....
-어서 내려오세요?
아침 해장국 해야죠 소주 한잔 합시다.
-지금 배불러 못해요 담에 해요.
이미 짐작한 거짓말을 한다.
<선약>이 있단 소린 못하고....
셋이서 어김없이 아이스크림 한개씩 먹고 헤어지곤 했는데..
오늘 아니다.
그 나이애 ㅊ 사장과 점심약속있단 애긴 못하겠지.
허지만, 언젠간 알게 되는데..
오늘 ㅊ 사장의 앤 ㅂ 가 안보이니 일탈인가?
박 사장과 둘이서 588 종점부근의 기사식당에서 불백에 소주 한잔씩했다.
-김 사장 우리 너무 <연안>씨 기대하지 맙시다
그냥 차 한잔 하면 되고 아니면 말고,,
기회되면 식사하고 그렇게 대하자구요
-네네 동감입니다.
그냥 편한 상대로 만납시다.
헌데 오늘 <연안>씨의 변신 놀랍네요 당연히 우리와 식사할줄 알았을텐데...
-여자들 다 그래요 뭐..줏가올리려 그러나?ㅎㅎ
-그래봤자 뭐 별거 있어요 지나 나나..
둘이서 소주한잔 하면서 나눈 대화지만 곁에서 농담할수 있는
<연안>이 없어 좀 그렇긴 하다.
뭐 이게 세상이치인데....
그러려니 해야지 그게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