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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올 여름은 위대했다.

2023년 여름.

열대야 느낀건 별로 였던거 같다.

여름을 견디기 어려운건 <열대야>

낮은,

더우면 시원한 그늘 찾든가 산으로 가면 되지만...

밤은 수면을 취해야 해 견뎌야 한다.

 

 

단 며칠간의 더위를 위해 <에어컨>설치하지만...

이번 여름에 몇번이나 에어컨 켰던가.

손가락 꼽을 정도였지 긴 날들은 아닌거 같다.

 

다행히 이 집은 바로 눈앞에 우리집 정원같이 넓고 시원한 공원이 드리워져

있어 조금의 바람만 불어도 시원한 바람이 솔솔들어온다.

이 앞의 시원한 정원때문에 구입한거지만....

 

오늘 새벽도 아침도 추워 이불을 덮어야 했다.

감기들기 좋은 날씨다.

좀 더워도 가벼운 옷을 입고 자야 겠다.

만용(?)부리다가 감기들면 나만 고생이다.

이젠,

서서히 가을의 기운이 느껴진다.

낮에 걸어도 덥긴한데 어딘가 시원한 바람이 스치는걸 느낀다.

처서 지났으니 가을이긴 하지.

 

<영란>이는 오늘도 교회로 나가 늦게야 들어온다.

말은 않지만 봉사활동 하다 오는거 같다.

신앙생활은 좋지만, <결혼>은 왜 그렇게도 무관심한지..

무관심 아니라 자기 눈 높이에 맞는 상대가 없다는 애긴데..

답답하다,

눈높이를 좀 낮추면 안될까?

 

<결혼>은 해도 안해도 후회한다지만, 그렇다면 하는게 낫지 않을까.

세상이 하도 어수선한 세상이라 뭐라고 할수도 없다.

진실한 신앙인을 만났음 좋겠다.

그게 효도하는 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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