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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산에서 운동후 귀가중에 <준석>씨를 만났다.
같은 동네 살면서도 자주 못 만나는 사이이긴 해도 가끔 전화는 주고 받는다.
백수로 놀고 있는 나를 자주 만날수 없는건 당연한데 ...
-아니 지금도 y 연락않돼?
-그럼 몇번을 연락해도 받질 않아.
퇴직을 앞두고 ㅇ 구에서 퇴직후 뭔가 소일거리 하라면서 <부동산 중개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에서 운영하는 학원엘 보내줬다.
막상 사회에 나가면 할게 없는 퇴물(?)이라 배려차원인것
그때 ㅇ 구에서 신청한 세 사람,
공교롭게도 동갑에 마음이 맞아 함께 <서울시 공무원 교육원>에 다녔다.
뭔가 소일거릴 찾자는 의미지만...
매주 3 번 받는 중개사 교육.
겨우 몇달간 공부해서 10월에 실시한 시험엔 자존심 상할정도의 낮은 점수로
보기 좋게 탈락.
당연한 귀결이였지만,,너무 만만하게 본 마음였다.
<자격증>을 아무나 그렇게 쉽게 내준다면 자격증 무슨 의미있나?
세상사 너무 안이하게 본 것
-아 세상에 쉬운게 어디 있느냐?
그때,
7여개월을 y 차 타고서 늘 다녔던 우리들.
우릴 늘 태우고 다님서도 한 마디 불평을 하질 않았던 좋은 친구였다.
-나 이번에 경기도 동탄쪽으로 이사가 이젠 자주 못 보겠네.
서운했다.
셋이서 가끔 만나서 그 시절 애기함서 웃곤 했는데 멀리 가다니..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맞다.
자주 만나지 못하니 그런 정도 식은걸까.
한동네 사는 준석씨하고만 가끔 만났지 이사후론 가끔 안부정도만 나눴지
한번도 보질 못했지.
이번 셋이서 한번 볼까하고 연락했더니 전화를 받질 않는다.
달랑 전화 번호만 알지 주소를 모르니 갈수도 없다.
-아니 y가 어딜 요양원에라도 입원한거 아냐?
-이 사람아 입원해도 전화는 받아.
설마?
자꾸 불길한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
y는 당시도 혼자서 살았었다.
부인과의 이유는 모르지만 이혼했단것만 알뿐...
맘 착하지 진실한 친군데 너무 불안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들이 너무 무심했다.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옛정을 생각해서 동탄이라도 찾아가
한번이라도 보고 왔어야 했는데....
엉뚱한 사람이 이 전화를 받질 않는다면 이 친구의 전화번화가 맞는데....
왜 못 받을까?
아니 일부러 안 받는걸까?
<준석>씨와 한번 의논을 해 봐야겠다.
이런 무관심은 그 친구에 대한 우정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