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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약속을 칼 같이 지키는 분이라 제 시간에 맞춰야 한다.적어도 1 시간의 여유를 두고 출발해야 하는데...늘 바쁘다.미세먼지 좋은 날에 산에 가야지 나쁜날 가서 먼지 마실이유 있는가?
이미 두 분이 기다리고 있다.같은 동료인가 본데...-어쩔거야?저 분은 음식싸갖고 왔는데 동행할까?-난 별론데요?모른 사람과 동행은 좀 그래요 그런 말씀 해 줬으면 담에 오는건데,,,??-아냐 저 분은 애기하면 통해 이미 그런 애길 해 놨어 보낼게..
3시간 정도를 도란 거림서 가야하는데...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동행은 불편하다1990년도 인연을 맺어 지금껏 좋은관계를 맺어온 윤 국장님.
5살 연상이긴 해도 사고가 건전하고 나이 먹었다고 거들먹거리지 않고솔선수범하는 자세.편하기 때문에 자주 동행하곤 했다.
하늘은.엄청 맑고 27 도라선지 초 여름 날씨 같아 덥다.반팔티를 입었지만, 어떤 사람들은 반바지 차림으로 왔다.아무리 더워도 반 바지는 좀 아니다.다칠 염려도 있고, 벌레가 달려들수 있어 긴팔과 긴 바지를 입어야 한다.
호압사에 들렸더니 윤 국장의 제수가 나왔다.호압사가면 자주 뵙던 분.초 파일 앞두고 도와주러 왔나보다.-이거 가시다가 드세요.빵과 음료수를 싸서 준다.
가장 경치가 좋고,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쉬면서 이것 저것을 먹었다.산에 오면 뭐든지 맛있다.걷기에 약간은 뻐근하긴 해도 기분은 좋은건 좋은 공기 마신 탓일까.
2010년 4월 30일의 그 악몽.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던 그 날.이 고개를 넘었었지.이미 젊은 나이에 고인이 된 <명>씨.명쾌하고, 늘 모르는 것을 물으면 친절하게 설명해주던 그녀.소통이 되어 가끔 등산도 하곤 했는데......그날의 술.그 술이 문제였다.이미 과음을 한 뒤인데 또 남자의 자존심 세우느라고 마신 동동주.그때의 건강에 대한 적신호.그게 바로 내 건강에 대한 경고 메세지 였는데...이 고개를 넘을 때 마다 저 나라로 떠나버린 <명>씨가 생각난다.두고 두고 그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는데...119 불러 샘 병원에 입원시키고 가족들에게 통보했던 고마움.왜 그리도 짧게 생을 마감했을까?<유방암>이란 말을 남편에게 들었었지.명복을 빈다.
약 3시간 등산후에 먹는 식사와 소주 한잔.기가 막히게 맛이 좋다.돼지 갈비에 소주 한병.딱 2잔 마시고 윤 국장이 5 잔 마신다.-절대로 술은 권하지 않을께..-네 감사해요 당연하죠.그때 사고가 술 탓이란걸 아는 분이라 권하지 않는다.평일 이라선지 넓은 식당엔 손님은 딱 두 팀 뿐..1시간 정도 먹고 차 까지 마시고 나왔다.와이프가 거동도 못하는 상황이라 늘 긴장하시면서 사시는 윤 국장.장남은 강남에 사는데 어떻게 자주 오겠는가?혼자서 모든 수발을 들면서 힘들게 사신다.그런건 나와 비슷한 처지가 아닌가?
-또 다음에 벼락 미팅합시다.맘에 맞는 분과 도란거림서 하루를 보내는 등산.건강도 챙기고 기분좋게 소주도 한잔 마시는 시간.소통이 되어 좋다.<소통>된다는 것.많은 사람들 있어도 그리 많지 않다.관악산서 보낸 오늘, 힐링하고 와서 샤워하고 쉬는 시간더 없이 즐겁다.삶은,즐기면서 살아야 하지 않는가?좋은 인연,오랫동안 이어가야지.<천안 시티 투어>도 한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