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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두째 큰 아버지의 자제는 나와는 사촌간이고 선친과는 친형제 사이.그 큰 아버지의 자제인 ㅅ 형님.이미 작고하신지 20 여년이 넘지만, 형수는 목포서 살고 계시고 전에는통화도 하곤 했는데...신 내림받아 점을 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소식이 두절되었던 사이.
금년 설 다음날에 가셨단 소식을 이제야 들었다.자녀가 5 남매가 생존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무심하게 부고조차 없었을까.
한 동네 살았던 그 시절의 사촌간.그건 내 집과 마찬가지로 자주 들렸고 가깝게 지냈지만...타향생활하고 보니 그런 정을 끊고 지낸다.이게 정상일까?친척간의 왕래가 끊어지면 자연히 멀어지는 사이.이게 친척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큰 아들놈이 상놈이여 어떻게 모친이 별세했는데 기별조차 않고 사냐?그런 놈 때문에 양반 상놈 소리가 나온겨.흥분한 탓인지 사당동 형님이 구시렁 거린다.
별세한 사촌형수.뛰어난 미모에 늘 자상해서 가난한 시골생활 속에서도 밝게 사셨는데...세월이 변한걸까 환경이 변한걸까.아무리 미신을 믿고 토속신앙에 빠져 있다곤 해도 마지막 가신님의 소식을 사촌에게조차 단절시키고 사는 아들녀석.그에겐 모든 친척들은 걸림돌이고 보탬이 되지 않는다 판단한것일까?
친형제 제외하곤 가장 가까운 사촌간.이 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어디 있는가?하기는,세현이나 대현이란 놈이나 서로 만나지 않고 지내니 마치 모르는 타인과 다를게뭣일까.냉냉한 현실.앞으로는 직계끼리만 소통하고 살아야 하는 시대인지 모른다.
가난했어도 콩 한조각이라도 나눠 먹었던 그 시절.그런 정이 통했던 시절이 그리워진다.황금 만능주의가 부른 것일가시대가 그렇게 흘러가는 것일까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사는건 조 정도는 아닌거 같다.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