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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격세지감을 느끼는 것들.너무 많다.
나이든 사람이든 젊은 사람이든,ㅡ 모든 사람들이 핸폰만 쳐다본다.전철에서 고즈넉히 앉아 책을 보는 풍경.지금은 진기한 풍경처럼 변했다.책을 펼치는것 아니라 핸폰을 펼친다.변화된 풍속도.
보내온 카톡들, 거의가 건강과 가정의 행복.그게 주류다.
-시골의 어스름 길을 소를 몰면서 논둑길을 걷는 사진.
-시골의 장터에서 팝콘을 튀기는 그 모습
-보건소 방역차가 방역을 하면서 내 뿝는뒤를 쫒아다님서 뛰놀던 사진.
-더운 여름날 보릿단을 깔고서 도리깨 질을 하던 촌로의 모습.
-검정 치마저고리와 검정 한복입고서 사방놀이 하는 모습
-더운 여름날 훌훌 옷 벗어던지고 냇가에 풍덩 하면서 목욕하던 벌거벗은 모습
한결같이 우리세대가 경험했던가 봤던 낯 익은 풍경들 사진.동시대에 머물던 우리들이라 그런 모습을 바라보면 그 추억속으로 빠져들어콧등이 얼얼하게 그립던 시절이다.-얼마나 순수의 시대던가?
나이탓일까?올드팝이 그립고, 빠른 펨포의 노래보담 느릿한 음율이 더 정감이 가는게..다시는,돌아올수 없음에, 갈수 없음에 흑백사진속에서 그리움에 젖곤한다.가끔 동묘에 가는 이유도 그런 추억속으로 빠져들고픈 그리움같은건지 모른다.잊고 지냈던 것들.거긴 생생하게 보여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