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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장마

장마기로 접어 들었나?오늘도 가는 실비가 하룻동안 내린다.눅눅하고, 후덥지근한 장마.내일도 비가 온단다.

작년의 장마.엄청나게 긴 장마였고, 그 피해가 얼마나 컸던가?광주의 그 집. 그 웅벽에 금가 비가 스며들고 하마터면 붕괴직전에  옆 건물사람들의 신고로접수되어 가까스로 공사하여 막았지만...과연 안전한 공사였는지 올해의 장마후를 더 봐야 한다.다행히도 매제 강서방이 15일간의 대 공사로 마무리 되었지만...더 두고 봐야 한다.작년장마의 후유증.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는 악몽같은 시간.

아침도 까치산에 운동나가서 차 한잔하고 왔고...오후엔 여전히 서서울 공원으로 가 운동했다.
<걷기>처럼 간단하고 운동효과가 큰 건 없는거 같다.걷기에 자신감이 붙은건 아마도 시골서 살았던 것이 원인 아닐까.어지간한 거린 걸었으니까..-통학길도, 일하러 가는 길도, 시장 가는 길도....


장마지만, 오늘 날씨는 후덥지근하지 않고 쌀쌀한게 초 가을같다.어젠, 창문닫고 이불을 덮고 잤으니까..비 탓인지...공원은 조용하기만해 이렇게 밤이 조용하면 얼마나 좋을까?요즘 사람들은, 잠이 없어서 그런가.다들 더워서 그런가?공원에서 대화나눈건 좋은데 그 음성이 너무 크다.그것도 늦은 1시,2시까지..왜 주변 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할거란 생각, 못할까?<배려심> 부족에서 비롯될거다.

그나 저나 장마가 끝나고 올해는 어떤 피해도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아직은 시작되었으니 얼마나 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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