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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거리두기>란 단어.언제 사라지려나.
어젠,<착한 돼지>에서 재이,, 제열씨와 점심겸 소주한잔했다.술이라면 자다가도 뛰어나올수 있는 재이씨.지난 1 년간의 아픔으로 술을 완전 끊었다.푸성 푸성해 보이는 얼굴과 좀 살이 빠진 모습에서,아직도 전의 건강을 찾아보긴힘들거 같다.<손 떨림>증상이 전에도 좀은 있었지만, 어젠 무척이나 떤다.<알츠하이머>병일까?1년간의 잠적은 그것 땝에 한건 아닌거 같은데....숨기고 싶은 자존심을 건드려가면서까지 묻고 싶은 생각은 없다.불과 1년전엔,그렇게도 호탕하게 술 한잔하면서 즐겼던 재이씨.세월이 무심한가, 건강이 문제인가.
아직은,너무도 해야할 일이 많은 사람들.배워야 할것, 느끼고 싶은것들, 만나서 대화하고 싶은 사람들.그런걸 모두 덮어버리고 홀연히 세상을 하직하는 사람들.허무뿐...
<재이>씨를 만난건 까치산에서 였다.2016년이니 4년전인가 보다.호방하고, 서글하고, 대화나누기 좋아하고...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졌는데....<병마>가 어디서 부터 스며들었는가?숨긴다,느낌으로 알거 같다.아직은 친구사이의 깊은 우정을 못 느낀걸까.자신의 현재의 상태를 숨기고 답을 주지 않는다.터 놓을수 없는 그런 병일까.상처가 되는 그런것일까.
2시간 동안을 대화했고, 술은 ㄱ 사장 혼자서 다 마셨다.-술 잘하는 남자, 부럽지 않다.술에 장사 없는건 다 아는것.술에 견디는 것이 건강의 척도는 아니다.억지로 버티고 있을뿐...
가는 세월앞에 하나둘 사라지는 지인들.<홍대장><강화박><유>등등...매일 얼굴마주치면서 인사나누던 사람들.저 세상으로 떠난 사람들,눈에 선하다 선명하게...
가고 옴은 자연의 순리지만...너무도 짧은거 같다.지금 부터라도 주어진 시간속에서 나를 찾자.진정한 자아를 찾자.-어떻게 살아야 박수 받으면서 산다 할것인가.요원한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