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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씻김굿>을 읽은소감

<김 충호씨의 씻김굿>5권을 보았다.1961년 5월 16일 소위 <5.16구테타>의 시대적 배경으로 우리들의 아픔의 시대인 그때를 소설쓴거라 실감을 느끼면서 읽었다. 
군사정부 시절의 모순과 억압적인 사회상을 그린 소설이다.<문민정부>들어서야만 쓸수 있었던 그 날의 것들.-한일 청구권 자금이 5 억달라에 합의한것중 그것도 억울한데 3억달러 무상지원과 2억달라 차관으로 대일청구권을 포기한것에 대한 합의김 종필 오히라 각서란 것.-내가 제 2의 이 완용이란 말을 들어도 좋다하던 김 종필.당시군사혁명후에, 돈이 모자라 그렇게 일본과 굴욕적인 합의를 본것이 지금도문제가 되고 있는 도화선이 된것 아닌가.


일제가 우리를 36 년간 노예처럼 부려먹으면서 수탈해간 재물이 얼만데겨우 5억달라라고?것도 2억은 차관형식이라고 하니 박 정희 정권의 한심한 외교의 실체를 본거 같아 답답했다.5억달라가 아닌 50억달라정도라야 조금은 이해가 될까.그들이 첫번째 단추를 잘 못끼워 지금까지도 매듭을 짓지 못하고 일본과 마찰을 빚고있지 않는가.5.16후ㅡ 경제를 이르켜려는 그 맘은 알지만....통크게 50 억달라를 요구 했어야 했다.원죄가 있는 그들이 결국은 그런 요구를 들어줘 자신들의 죄악을 씻으려 할거란 것은 자명한이치인데, 왜 그렇게 조인하고 말았을까.

여수지방을 배경으로 선수 밀수꾼 허재봉과 선주 김 득신.둘이선 서로 협력하여 밀수로 돈을 벌었는데....허재봉이 밀수로 얻은 금괴를 또 다른장물업자에게 몰래 팔려다가 결국그 업자에게 피살되고 만다.그런 사실을 모르는 김 득신.


피살된 허 재봉의 시신을 인수하러간 형 허 세봉은 중정에 끌려가 죽을듯하게 맞았는데 조 동수과장이란 자가 그를 빼내준다.중정 조 과장은 이미 허재봉과 김득신을 돌봐주고 뒤에서 돈을 챙긴 자다.


동생의 사인이 꼭 김득신과의 연결고리가 되어 죽은거 같아 김득신을 찾아가태러를 하면서 닥달해도 알수 없었고, 두 사람은 원수간이 되었으나...조정하여 잇속을 챙기려는 조 과장.


김득신의 둘째 아들 용석과의 사랑으로 딸 소연을 낳고 살아가는데...무당이란 신분때문에 사생아를 낳아 어렵게 사는 기구한 운명의 모화.순간적으로 어떤자에게 성폭행을 당하자 죽고 마는 모화.어쩌면 이렇게도 운명의 신은 모화를 그렇게도 구렁텅이로 몰고 가는것인가?평범한 모화가 무당으로 살아가게 했더라면 평범하게 살수있었을 것을..무책임한 용석은 그런 순수한 여자의 인생을 망친결과를 낳고 만거 아니던가.

-모화와 용석과의 사랑.-허재봉과 허세봉 그리고 김 득신의 밀수-중정의 하늘의 새도 떨어뜨릴듯한 당당했던 기세와 학생들의 데모.군인의 폭압시절에 숫한 폭력의 아비규환.군사독재시절의 사회상과 자유를 박탈당한 암울한 삶.아울한 시대의 우리서민들의 아픔과 폭압과 배신의 시대.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도 너무도 속상한 애기라서 좀 그랬다.마지막이라도 그 누구도 행복한 사람은 여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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