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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11월 말일의 감회

이젠,금년도 한달 밖에 남지 않았구나.이 흐름을 누가 멈추겠는가.무심한건 세월뿐...

12 월 들어서면 설레는 마음으로 모두들 송년이니 뭐니 하면서보내면 새해가 된다.되풀이 되는 이 시간들.2019년 대망의 해는 뭣을 했을까.아무것도 손에 잡히는게 없다.그져 매일 매일 무의도식했나.

어젠,차가 움직이지 않아 우리카드사의 출동팀을 불렀더니-이거 밧데리가 아니고. 기름이 올라오지 않아 레카차를 부를까요?-그럼 밧데리 바꿔도  안된가요?-네 모르겠어요 서비스 센타로 옯길까요?
-아니 됐어요 내가 하죠.

차를 고치기 위해 옮기면 옮기는 값과 수리비를 내야 한다.동부보험사의 출동팀.-제가 가까운 카센타로 옮기고 갈께요.-고맙습니다.

오래되다 보니 기름저장통이 샌단다.14 만원으로 교체하고, 타이어도 새것으로 교체.21 만원과 14 만원 합 36 만원을 순간에 빠져나갔다.2001에 산 < 비스토>기아차.가장 작은 차를 산것을 지끔껏 갖고 있다.과연1년에 몇번이나 운행할까.<애물단지>같은 차.내년엔, 버리고 새차로 교체할까?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하늘도 우중충하고, 비라도 금방내릴거 같은 날씨다.내일이면 뭣을 할까.

훌훌 털고 나타날거 같았던 <강 과장님>-우리 사당동으로 해서 관악산갈까? 사당역에서 10시 어때?이렇게 자주 다녔던 관악산 등산.이젠,영영 뵐수없는 사이가 되어버린 고인.참 허무하다.-왜 우리들 삶은 이렇게 금방이고 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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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7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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