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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절친,화섭이 집을 찾았다.이미 집은 헐리고 그곳은 낯선집이 새로들어서 있다.마당이 넓고, 대청마루가 쉬원했던 그 집.초딩때 자주 놀러갔던 그 집.
<무당>이 뭔지도 모르고 친하게 지냈지만, 화섭이 할아버지를 반말로 대하는 젊은 ㅅㅏ람들.이해가 안되었다.그 당시는 <당골>은 천민으로 여겼던 풍토가 배어있어 그렇게 하대를 했던가 보다. 참 오래전의 애기지만,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던일들.그런것들이 화섭인 말은 안해도 늘 마음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지않았을까.
화섭의 동생 <연숙>이의 편지.군대서 몸아파 입원중일때 받았던 그 동생의 편지.자기 오빠와 절친해설까친 오빠처럼 대했던거 같다.입원해있단 소식을 듣고는 가슴 저리게 쓴 편지.감동였다.차마 그 편지를 화섭에겐 말을 못했다어떤 오해라도 할가봐...
절친 화섭인 어디사는지...연숙이도 보고 싶다.무심한 친구 화섭.-우린 어떤 환경에 처했더라도 <우정>만은 변치말자.몇번을 다짐했는데.....잠적해버린 그 친구.설마 죽었단 소문 듣지못했지만, 어떤 누구도 그의 행적을 모른다.왜 아무도 몰래 어딘가로 잠적을 해 버렸을까?궁금할 뿐.....
그 녀석의 18 번 <고향에 찾아와도>를 불러본다.-고향에 찾아와도 그립던 고향은 아니더뇨..마음속으로만 그리울뿐, 와도 왠지 텅빈 가슴처럼 썰렁한 기분.그리움은 왜 이렇게 썰렁하게 느껴질까.
고향엘 찾아와도 고향은 예전의 고향은 아닌거 같다.낯설고 외롭고, 고적하고....
<연숙>이라도 한번 보고 싶다.
-너 그때 왜 나에게 그렇게 긴 편지를 썼니?오빠와 가까운 친구라서?그냥 친근감 때문에?
친 오빠 이상의 감정섞어 보냈던 그 장문의 연숙편지.무심하게 대했던게 조금은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