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월,세월 참 빠르다.장마덕에 여태껏 더위를 모르고 지냈는데, 장마끝나곤 이젠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부린단건 안다.그건 계절의 순리.가고 오고하면 삶이 끝나는 거 처럼 그렇게 오고 가고 한다.그런 더위도 때가 되면 사라지는 순리.그걸 믿는다.고통뒤에 행복이 온다는 진리.



늘,오전은 북적대다가 늦게야 외출한다.운동이지.아침산행도 갑작스런 비 때문에 교회의 쉼터에서 쉬었다왔다.<건강식품 제조>하는 줌마.전에, ㅎ 이란 자와 차를 마셨던 인연으로 알지만...모른체 했다.이름조차 부르기 싫은 자 ㅎ 을 애기해야 하니까...그와 나 사이의 소원한 이유.그 이유를 이런여자에게도 설명을 해줘야 한단게 왠지 싫다.



경상도 사나이의 의리,눈꼽만큼도 없는 자 ㅎ .기본메너도 없는 자와 긴 시간동안 대화했던건 나의안목이 얼마나 좁은지 알게 된것.하긴,인간의 속 마음까지를 안단게 쉬운건 아니지.<최>씨의 별세가 아니라면 그 자의 인간성을 어떻게 파악할수 있었을까.아마도,지금까지도 겉으론 좋은사이를 유지했을지 모른다.그 자와 인연을 끊은건 <김발>탓 아니다.최 사장의 별세와 맞물린 것으로 그건 우연였지...정작 인연을 끊은건 최 사장별세건으로 그 품성을 알게된 이후.



오늘도, <주 >사장이 어떤 사람을 소개하려고 해서 -난, 저런 사람과 연을 맺고 차 마시고 대화하고 그러고 싶지 않으니소개하지 마세요.인연을 맺음도 중요하지만,  그 연을 끊는게 더 어렵다.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신만의 아집과 양보없는 언어와 잔소리.상대방은 배려도 않고 자신의 소리만 열을 내는 사람들.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사람도 많다.



<진실한 사람>필요하다.둘이서 대화가 없어도 이심전심으로 통할수 있는 사람.쉽지는 않지만, 그런 사람을 사귀려 한다.



7월말일의 장마끝남과 동시에 8월.후덥지근한 더위가 엄습한다.그런데로 오늘은 그렇게 덥진 않지만, 낼이 걱정.



와이프가 9월경엔 고대구로병원서 한쪽 눈의 백내장 수술을해야 한단다.해야지.한쪽눈이 나쁘면 한쪽도 나빠지는데....낼은,틀니를 하라고 독촉해야 겠다.왜?자신의 건강을 위해 잔소리를 하는 날,그렇게 이해를 못하는지....?


건강,그건 자신만이 챙기고 관리하는 것.그 누구도 대신해줄수 없는일.답답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