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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고속 터미널옆의 카톨릭병원의 서울성모 병원 영안실>사당동 흥래형님과 동행했다.혼자선 그런곳에서 시간을 끈단 것도 얼굴이 낯선사람들과 있는단 것은 힘들기 땜에 동행한것.
건강하실때의 영정사진.82 세의 연세가 좀 아쉬운 연세긴 해도,힘들게 살바엔 가시는것이 더 편할거같단 생각은 같다.
<진폐증>은,페에 먼지가 싸여 그게 결국은 숨을 쉬기 힘들정도로 페를눌러 견뎌야하는 고통.바라보는것만도 얼마나 힘들게 보이던지..<산소통>을 끼고 가푼숨을 몰아쉬는 힘든 고통.그게 얼마나 힘든것이란 것을 아버지의 생존시에 봤던 터라 잘 안다.기침없이 편안히 숨을 쉬고 애기를 할수 있단것.평생 아버진 그런삶을 살아보지 못하시고 가셨다.
<진폐증>은, 공기가 탁하고 미세먼지가 많은곳에서 생활했던 탓에 그게 나이들어나타나는 병.가신 매형도 젊은 나이에 서울에 올라와 뚜렷한직업없이 노동자로 이곳 저곳으로 날품팔이로 살았던 날들.건설현장에서 늘 먼지속에서 살았던 날들.그게 차곡 차곡 페에 싸여 이렇게 까지회복이 불가능한 병으로 진전되어 결국은 가시에 된것.
소생할려고 엄청 노력을 했단다.<삶>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그게 맘대로 되어야 말이지.
-난 성북동 호랑이야.그 누구도 날 못건드려 내가 그냥두나..늘 이렇게 호기있게 큰 소릴 치시던 분도 어쩔수 없다.운명의 부름앞엔 그 누구도 예외가 될수 없는 진리.
40이 되도록 장가 못가고 있는 <진용>편히 눈을 감을수 없었을거 같다.늦동이 낳더니 그 자식의 결혼도 못시키고 떠나셨으니...숨쉬기 편한곳에서 편히 쉬시길 빈다.영원한 이별은 늘 슬프고 안타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