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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적극적으로 오핼 벗어야지

 초딩친구 m.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지내는데..어젠, 전화가 왔다.

초딩시절엔,좋은환경과 치맛바람을 이르키는 엄마덕분에 잘 나갔던 m승승장구하면서 좋은학교를 나와 좋은직장생활을 하면서순탄하게 잘 살고 있는 친구다.


-자네, 요즘 왜 동창회 나오질 않나?-나에 대한 소문못들었는가?-얼핏들었지만, 뭐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남자가 술 한잔 들어가면 가끔 이성을 잃고 실수를 할수도 있으니까..그런데도 자네가 그랬단 것은 좀 의아했지.평소에 자넨 여자들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런깃을 할거란것은상상하지 못했지만, 그걸 자네에게 물어보는 것도 아픈상처 건드릴거 같아모른척했어.-내가 어디를 봐서 그런짓을 할거 같은가
그럼 자넨 나이게 물었어야지.-이 사람아, 어떻게 물어.그게 사실이라면 당황할거 같은데....


오래전에, 동창회 모임에서 회식이 끝나고서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고춤도 추는데,여자동창인 s가 노래를 보르는데 누군가 뒤에서 그녈 껴앉고만졌다나 뭐라나.


그 행위를 한 자가 바로 m 이라고 소문이 확돌았고, 그 뒤로그는 겨우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했다.-헌데, 그날의 행위를 한건 자신이 아니란다.다른 친구의 목격자도 있단다.그런데 왜  그런 오해를 받으면서 까지 침묵으로 이어져오느냐고..그게 더 이상하다.-그럼 자네가 그때 그런일 없었다면 현장에서 s를 향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했어야지. 왜 침묵으로 있었는데, 그게 더 이상하잖아.바가지를 쓰면서 그냥있다는건 인정하는거 같아서 더 이상하지.-치사하게 왈가왈부하기 싫어서...


오래전의 일.다들 잊어버리고 있는데 이제서야 해명은 이상하지문제는, 왜 여태껏 침묵으로 일관되었냐..??자신의 결백을 친구들 앞에서 해명하고, 오해를 풀어야지.갑자기 동창회 나오지 않고, 해명도 않고 하니 모두들 그가 진범이라면목없어 못 나오는줄 아는데.....그게 어디 정당한 것인가?


동창회 모임에 나와서 그날의 진실을 호소하고,자신의 오해를 벗어야지가만있는게 누가 봐도 정당한 행동인가 말이다.이미 이제서야 해명도 의미없는 짓이긴해도 왜 이때까지 죄를 뒤집어쓰고서 그대로 있었느냐다.


m이 아무리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도 지금싯점에선이해도 안되고,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건 왜 일까?변명으로만 들리니......



m의 평소의 언행.절대로 그런짓을 할 사람이 아닌데.....??<술>탓으로 생각한 내가 너무 안이한 생각일까.-자네 왜 그런짓을 했어?이해가 안되는데......이렇게 문의할순 없지 않는가.그때는 사실이란 분위기가 팽배했으니.....그래도, m 의 진심을 믿고 싶다.오랜전의 일을 다시 꺼내어 설명할 이유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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