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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관절염 수술후,거동도 자유롭지 못한 현숙.조숙해서, 그 시절엔 키가 엄청커, 모두들 언니쯤으로 여겼던 그녀.식당을 오랫동안한 탓으로 관절이 나빠 수술한 뒤엔 나오지 못하고 있다.경임, 희남, 선명, 등등 나오지 못한 친구들이 늘고 있다.세월은 모든것을 이렇게 앗아가고 있다.현실이다.17명 모여서 항상 그 부페서 만났다.사당동전철역 부근의 5층 <미르비시>
좀 독특한 < ㅇ >란 동창생.-오랫만이야 잘 있었어?만나면 이런 인사를 다 하는데...유일하게 < ㅇ> 만 아무말없이 멀뚱 멀뚱쳐다보곤 했다.-저앤 참 이상해?왜 반가운 친구 만나면 악수를 피해?-앤 공주병이 들어서 그래.그러려니 하고 편하게 대해줘.-늙어서 무슨 공주?글고, 저 얼굴이 공주로 보여? 참 기가 막히구먼.하긴 착각을 하면 할수 없는 일이지만...수군댐을 아는지 모르는지...??동창이란 것을 끊고 싶을때도 있다.초딩 동창이 뭔가?코흘리던 그 시절의 만남.추억의 예전의 동산을 거닐며, 그 때를 애기하고 깔깔대고...<동심의 세계>를 뛰어놀기 위해 만나는게 아닐까.
<공주>는,공주 같으며는 고개라도 끄덕일텐데...아닌걸 어떻게 인정을 해 줘?남자든 여자든 잘난맛에 산다고 한다.제 멋에 사는거지.
전혀 외모가 공주가 아닌데 혼자서 공주병에 걸렸다면참 불쌍한 일이지.
-거주지가 부자동네 강남.-그냥 말하면 대충 끄덕거리는 서울의 여자대학.그 정도인데, 뭐가 자랑할거 있다고 공주야??영란이도 이 대학나왔는데 한번도 명문이란 말을 쓰지 않던데..자신의 존재도 모르고, 기고만장한 그녀 <ㅇ>가소로운 일이다.
어젠,많이 달라졌다.남자근처엔 얼씬도 않던 그녀.내 옆에 앉아서 잘도 소곤댄다.-애가 참 왜 이러지?
혼자서 그렇게 만나고 나선 자신을 돌아봤을까?혼자 그렇게 노는게 왕따당한 기분였을까?깔깔대고, 말도 많아지고...전의 그녀가 아니다.이젠, 스스로 나이가 들어가는건가.
순정의 시절로 돌아가 자연스럽게 그 날을 회고하고...편하게 만나면 좋은거지 꼭 표나게 살아야 할까?공주라고 해도 제대로 대접도 못받으면서...시기도, 미움도,부러움도 다 벗어버리고, 편하게 만나야한다.그 시절이 그래도 인생에서 가장 순수했던 때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