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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모동에 발령받아 갔을때..그동의 부녀회원.그냥 평범하고, 외모도 보통인 그녀지만,공적인 일에도 열정을 쏟고 성실한 편이라 좋은 이미지로 여겼나보다.
-y 는 전임계장과 가까운 사입니다 너무 가까이 하지마세요운전기사의 전언.-그래요?난 더 흥미가 당기는데요?그럼 내가 더 신경을 써야겠네요. 남의 여자가 무슨 임자가 따로 있어요?-아니, 그게 아니라 전임사람이 좋아하는 사이라 혹시 상처받을가봐 그럽니다.
오기였을까?남자의 심리.다른 그 누군가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면 그걸 쟁취하고픈 욕망.빼앗긴단 것은 패배를 의미하기에 오기가 발동했지.쓸데없는 오기.
수동적인 자세에서 공격적으로 꼬셨다.내가 전임자보다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으니까.드뎌 시간이 흐르자 그녀가 내편으로 기운것을 알았지.만나소주도 한잔하면서 깊은 애기도 나눴지만...-전 그사람을 만나 식사정도 한두번한거지 생각한거처럼 깊은 사이가 아닙니다소문만 났지.-그런소문을 나게 한것도 두 사람에 문제가 있었던 거 아닌가요?조심해야지.
그후론,y 와는 자주 만났고, 둘사이에 부녀회원들 모임에 갔다가도 눈짓으로 불러내밀회(?)를 나누곤했다.편했고, 마음이 와서 그런건지 그녀는 잘 해줬지.준건 없는데 그녀는 늘 뭔가 주곤했다.넉넉한 마음.시골 부모님뵈러 귀향했을때는, 기차역까지 나와 사물함에 조기몇두룸을 넣어두곤했었다.우린 그냥 편한 사이일뿐인데.........
한 2 년 만났었나?그때 혜성처럼 등장한 <정>미모에서 메너에서 y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뛰어난 여자.배신의 칼을 빼들었다.마음은 이미 기운것으로 도저히 y 에게 돌아갈수 없었으니...<정>은,나도 마음을 뺏긴거지만, 그녀도 나에게 모든것을 걸정도로 압박감으로 다가왔다.그게 좋았던거지.하루엔 전화가 보통 10여통이라 근무중에서도 자주 전화하곤해서 도저히 그를 두고 y 에게 마음이 가질않았다.<간사한게 마음>인가 보다.
y, 미안해.너와 사귄단소문이 청내에 돌아서 당분간 좀 자제하자.내 신분이 공직자잖아.선배가 감사과장인데 날 부르더니 처신조심하라 하더라.-네, 그럼 우리 좀 조심하고 잔잔해질때까지 만나지 말아요전화만 가끔하고...순진한 여자여서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 그게 계기가 되어 단절했다.배신이지.남자도, 한 여자에게 마음이 가지 두 사람을 공정하게 정을 줄순없다.그게 정직한 마음.
이제는, 정도.y도 떠나 추억의 여인으로 기억되지만...<정>과는 오랫동안 좋은사이로 지냈었지.
y도 시간의 흐름은 어쩔수 없었나보다.주름살도 늘고, 피부도 거칠어지고, 순수함도 사라지고 좀은 뻔뻔해진거 같고..-내가 지금생각해도 너무 잘해준거 같아그렇죠?내가 잘 해줬지?-다 정을 주면 잘해주는건 상식이야.다 그래.-그래도 난 더 한거 같은데...
둘이서 소주2병에 맥주한병을 마셨지만....멀쩡하다.-우린 그땐 2 차는 노래방갔는데....갈래?-그건 지난날의 일이고, 요즘 누가 노래방가요?이런스산한 가을밤에 걷는게 더 좋아.마곡의 도시,거기서 마시고 우린 한참을 걸었다.아직 미완성의 거리들조금은, 어수선하지만,걷긴 좋았다.-우리 그래도 예전의 기억들을 잊지 않고 만날수 있다는것.헤어짐이 아쉬움이 컸다는 것 아닐까?-네네..
어제일 같다.참 빠른 시간들.헤어지고 오는 길, 왠지 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