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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그 지겨운 미세먼지가 외출을 막더니 어제부터 시원하게 내린 비.

한결 공기가 좋아져서 외출하긴 좋은데 밖엔 비가 온다.

몇년전부터 봄날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봄날을 즐기지도 못하고 보낸다.

호흡하면 배출이 안된다는 미세먼지.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해서 정말로 국가간의 어떤 협상을 하던지 환경관계 정상회담이라도 해서 좀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해야지, 이건 어니다.

하늘을 바라보면 코발트색갈이 배어날듯했던 어린날의 봄 하늘

요즘은 그런날을 볼수 있는 날이 별로 없다.

항상,

희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은 답답한 날들이니 외출을 해도 불안하고 짜증나곤

하지만 안에서만 살순 없지 않은가.


중국의 거대공장들이 우리나라 위도와 동일선상이거나,지리적으로 가까운곳에

배치하여 더욱 미세먼지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단다.

-좀 강력한 대응을 할순없는걸까?

미국이라도 이렇게만 보고 있었을까?

우릴 이자들이 너무도 얕보는듯한 생각에 더욱 화가 난다.

<삶의 질>

이건 기본적인 인권이고 당연하게 누릴수 있는 기본권인데 이것조차 맘대로

숨쉴수조차 없는 환경이라나....

차라리 우리위치가 동남아 부근에 있었더라면...?

얼마나 그곳은 공기가 청명하고 좋은가?


4 계절이 뚜렷하고,3한4온의 온도차를 보였던 한 반도.

언제 부턴지 이렇게도 엉망인 환경으로 변해버렸는가?

물질적인 풍요보다도 더욱 절실한건 배가 고파도 평화롭고 맑은공기를 맘껏 숨쉬고 사는 나라.

절실하게 느끼는 요즘.


우리가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아무리 하려고 해도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를 뒤덮는다면 말짱 헛것아닌가.

그래도 차 운행을 자제하고 차2부제라도 해서 좀 더 획기적인 방안들을 찾아볼때도  되었다.

답답하니 우산을 받고라도 나들이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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