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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야, 11월에 한번 수원서 만나서 소주한잔하자 글고 그날 만나는날 우리 예전기억을 더듬어 신앙촌 한번가자.
-그거 좋지 헌데 왜 갑자기 신앙촌??
-너와 나의 인연맺은곳이 그곳말고 어디더냐.
-하긴 그렇다만.....
덕이가 갑자기 한번 만나잖다.
물론 가끔 만나서 소주하는건 있었지만, 이렇게 신앙촌 가자는건 첨이라서
의아하다.
<덕>과 기나긴 인연을 맺은곳이 바로 신앙촌이고, 그곳에서의 인연으로
이종사촌 옥이의 결혼도 성사가 된거 아닌가.
내가 아니었다면 둘 사이의 결혼은 상상도 못하지.
아니, 정확히 애기하면 결혼을 하란 것이 아니라 군대있을때 외로우니 펜팔정도로
사귀란 애기었지 평생을 함께 할거란 건 상상못했지.
인연이란 알수 없지만....
<선주>와의 인연도 그곳에서 비롯되어 만나서 한때 사귀기도 했지만....
그녀는 그 시절의 순수함도 사라지고 많이 퇴색되어 실망도했지만
그래도 한때는 만나서 소주도 한잔 하면서 지낸 사이였다.
지금은 어디서 살고 있는지 모르지만.....
<덕>이가 만나자고 제의한건 가끔은 있엇지만 신앙촌 답사하잔 애긴??
그 저의가 뭘까?
5 만제단의 자리엔 지금도 그 모습대로 있을가?
아니 엿공장과 도매점등의 신앙촌의 명동은 어떻게 변했을꼬....
19살에 무작정 상경하여 타향살이의 서글픔을 일찍 느끼게 한 곳
그곳이 바로 신앙촌 아니던가.
불확실한 미래앞에 고민과 번민의 날들이 많았던 그 시절.
<안내 사무실 겸 경비실>은 그야말로 빛좋은 개살구.
1967년도 월금이 800원.
아마 지금의 돈의 가치로 환산하면 80 만원정도??
그런 말도 안되는 곳에서 현실탈출구로 그곳에 갔으니 얼마나 암담한 현실이랴.
군 입대로 인하여 탈출하게 되엇지만, 그런 계기가 없었다며는 과연 그곳에서
과감히 탈출하여 살수있엇을까?
종교란 이름으로 노동력을 착취한 이단.
그게 이단이란 이름은 못 붙였지만., 비정상적인 교회란 것은 느끼곤 했었지.
신앙심이 깊지 않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늘 부조리한 현실을 목도하고 느끼곤
했었으니까...
_넌 신앙심이 부족해서 그런다.
하시던 인자한 이모할머니.
돌아가시기까지도 진실된 종교로 한결같이 믿었던 이모할머니.
천국에서 박태선 장로를 만나면 뭐라고 애기하셨을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