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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사장님, 지금 아무래도 그대로 둬선 안될거 같아요뭔가 조치를 취해야 될거 같아
요 303 호도 물이 지속된다고 하구 엘레베이터는 정지되어 있고....
명성의 <박>의 다급한 전화.
한 이틀만 기대려보자던 강대성의 말.
믿었더니 엉뚱한 소리를 하는 강서방.
-형님 아무래도 내가 일이 바빠 그곳에 못갈거 같아 그곳에 있는 사람에게 한번
일을 시키세요 너무 바빠서....
아니, 자기가 며칠두고보자해서 기다렸더니 이제야 발을 뺀다??
<참으로 다 필요없어 다급할때 어려움을 당했을때 가까이서 도와주는게 진정인데
이 사람 이젠 자신이 일에 대한 자신이 없어선지 나중에 어떤 핀잔을 들을가봐
발을 빼는건가?
어쩔수 없이 박 사장이 전에 애기한사람에게 의뢰를 해야 할거 같다.
그 사람은 자신이 누수된곳을 찾아 완료해준뒤에 200을 요구합니다
못 찾으며는 한푼 주지 않아도 되고요.
그러나, 그게 문제아니라, 나중에 못찾는다면 또 다른 난관을 뚫어야 하는데
그땐 어찌하나?
-1층부터 5층까지 사는 사람들 수도 모두 잡그고나서 개스를 주입시켜 잡아야 한답니다.
그런 작업도 하루를 해야 알수있답니다.
기가 막힌다.
28세대를 전부하루종일 물을 못쓰게해서 그것도 하루동안 조사를 해야 한다니
그렇게 하기가 어디 쉬운가?
너무도 엄청나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몰라 어리 벙벙했지만.......
어제 새로 투입된 <가남설비>사장은 너무도 면밀하고 이곳 저곳을 음파탐지기로
407.405.406을 차레차레 몇번인가를 탐지하더니 결국은 406 호싱크대밑을 판다.
_이거 보세요 사장님 물이 비쳐요 이곳근방인가 봅니다.
그렇다. 물이 샌다
누수가 된곳이 아니라면 바닥에서 물이 비칠수가 없고, 그곳은 정통은 아니지만 부근에서 새고 있단 증거란다.
온수관이 아닌 생수관이란다.
식사후에 몇군데를 음파탐지기로 탐지하더니 그곳에서 좀 떨어진 곳을 판다
-여깁니다 이것 보세여 물이 솟구치잖아요?
그렇다.그곳에선 아까상황과는 다르게 물이 솟아오른다.
오랫동안 이런 물이 흘러서 아래로 내렸으니 젖을건 당연한 일.
냉수관을 이은 매듭을 못질을 잘못해서 그곳에 균열이 생겨 누수가 된것
발견하고 보면 이렇게 간단한 일을 못찾을땐 왜 그리도 답답한지...
-사장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달인이시군요 역시 아무나 하는건 아니죠.
-저도 성의껏 해봅니다만 자신은 못해요 엉뚱한 일이 생기곤 하거든요.
깔끔하게 마무리해주고, 오늘 200 을 보냈다.
200 만원이 문제아니라 그 당시의 급박한 상황에선 더 이상이라도 주고서 빨리 찾아내어 해결하고 싶었었다.
그런 절박한 심정도 모른지 강 서방은 엉뚱한 소리만 하니 화가 치밀었지.
가장 어려울때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잊혀지지 않는 법이고 우정도 오래간다.
명성의 박 사장이 앞장서서 이런일을 주선해준게 너무도 고맙다.
젊은사람중에도 이 정도의 성실함과 선함을 간직한 사람도 드물다.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내가 신뢰를 주어야만상대도 받아들이는 법.
피 말리는 시간들.
해결하고 나니 날아갈듯 가볍다.
사람은 맘이 편해야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