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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집을 팔았다

드뎌 오늘 계약을 했다.

게약금은 낼 보낸다 했으니 그럴거라 믿는다

허나,

모르지 사람의 마음이란 늘 간사해서 변할수 있으니...

10억에 팔아버리고 말았다.

안산에 그 자가 남의 건물에 가압류 신청한게 9900만원.

그건 아직 소송중이라 <해방 공탁>을 해야 하고 그건 매수자의 법무사가 해결해 준단 조건으로 했다.

문제는,

세입자를 내 보내야 하는 문제다.

1달은 무리일거 같고, 11월 말까지는 보내야 할거 같다.

102,201호는 스스로 나간다했으니 문제가 없지만, 지하의 아줌마는 아직 계
약기간중이라 이사비용은 줘야 할거 같다.

202 호도 기간이 만기가 넘어서 응해줄거 같고...

 

2007년 1월에 입주하여 만 6년하고, 9개월이 경과한 이집.

"이 집은 빨리 팔아야 해 이 집에 이사와선 재수가 없어..."

자신의 무능함은 덮어두고 집 터 탓만 하는 와이프.

 

4억5천이란 융자금을 갚아야 하고 세입자 보증금 돌려주면 남은건 별로 없다

아마 3억정도 지만 양도세도 물어야 하고, 중개수수료도 900 만원이란다.

 

10억에서 한푼도 빠짐 팔지 않겠다고 했던 공언이 실현이 되었다.

이곳 저곳에서 걸려온 전화들.

10억을 애기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9억 7000정도가 그런데로 괜찮은 가격인가 보다.

 

당면 과제는 우리의 살터가 문제다.

당장 모든걸 접고 안산으로 이살가잔 와이프.

헌데 왜 그렇게도 안산은 정나미가 떨어지는지..??

가고픈 맘은 털끝만치도 없다.

여기 화곡동이 좋다.

교통 좋지, 물가 싸지 서민동네라 모든게 편하고 좋다.

 

<쉬원하고 섭섭하기도 한 마음>

결론은 잘 팔았단 생각 뿐이다.

부동산 경기가 꿈적도 않는 마당에 이 정도로 판단건 잘한 일인거 같다.

당면 과제는 세입자를 잘 구슬러서 사정을 애기하고 부탁해야지

진심을 애기하면 통할거 같다.

화곡동 353의 17호..

기억속에만 새겨야할 번호인가 보다.

인간이란 원래가 <배가 본드>가 아니던가?

착잡하다 쉽게 잠이 올거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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