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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세현이 수술한지 5일째다.
김 성전원장의 일정이 바빠 수술환자 진찰만하고 외출이라고 빨리 오란다.
다른 의사 두명이 있지만, 원장에게 진료를 받고 싶은건 다 같다.
코의 거재를 한쪽은 빼고, 입술을 덮었던 가제를 다 제거하니 비로소 사람모습을 보게 된다.
부은것도 나은거 같고,차차 호전이 되리라 본다.
<명의>의 실력을 믿고 있기때문이다.
신뢰를 한단건 얼마나 든든한 빽인지 모른다.
세현에게 몇번이나 발음을 정정해주며 명쾌하게 말을 하란다.
코맹맹이 소릴 하지 말란다.
습관이 된단 애기지.
날이 갈수록 호전되는걸 감지하는 세현이란 놈.
처음에 이 병원을 강력 추천했을때 퍽이나 반대했던 놈이이젠 믿음이 가나 보다.
몇번 생각해도 이 병원을 선택한 것이 잘한거 같다.
비용이 문젠가?
명의를 만나느냐 못 만나느냐는 순전히 환자의 복이고 행운이긴 하지만 첨에
병원 선택을 한자의 몫이 중요하다.
딱 한번의 수술로 무한한 신뢰를 느꼈던 나.
10여년전에 쌍둥이 엄마의 비염을 치료하라고 강력추천하곤 첨이다.
이런 상태로 간다면 낼 정도면 코에 박은 심을 제거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
수술 당일 눈을 감고서 내 손을 잡고서 귀가하던 놈
이제는 눈한쪽만 충혈되었을뿐 혼자서 잘도 걷는다.
환자가 호전을 느낀단 거 처럼 환희가 어디 있는가?
수술당일에서 오늘까지 죽 델고 다닌다
화곡동서 신촌까지 딱 30분.
가까워 좋다.
40여년전에 수술할때 곁에서 위로를 해 주던 미스리와 미스김
이제는 어디서 살고 있을까?
궁금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