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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간단히 폐암 1기라 수술만 하면 좋아질걸로 알았던 시골의 사촌형님.
3기란다.
의사가 아들에겐 정확한 정보를 주니 거짓말은 아니겠지.
"난 그냥 편하게 매일 광주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어 좋을거야"
아무런 정보를 차단 당하고 있는 형님의 애기.
차라리 그랬음 좋은데.....
81세면 적은 연세는 아니지만, 요즘의 나이론 아직도 아까운 나이다.
낳고 자란 고향에서 지금껏 일을 하심서 살으신 형님.
간간히 가면 그래도 안전판을 자임하곤 반갑게 맞이해준 형님인데 이젠 가시면
정말 가까운 친척은 아무도 없다.
더 건강하게 살고 있어야 좋은데.....
핑게되고 한번은 하향해야 할거 같다
정신이 맑고 그래도 건강이 유지될때 함께 점심이라도 하고 싶지 더 나빠지면 그것도 힘들게 된다.
3기라고 금방 가신건 아니더라
제수도 한 3년은 버틴거 같은데.......
형님은 자식들이 모두 객지로 나와서 정작 수발을 들어줄 자식도 없다.
금옥이란 애가 와서 간병이라도 해줌 좋은데 그 앤 직장핑게로 오질 않는가 보다....
정직하고 부지런히 살아왔는데 왜 노후가 그리도 박복하신지.
사람은 노후가 편안해야 하는데 이건 아니다.
"형님 희망은 버리지 마세요 건강은 찾을겁니다 그렇죠?"
"그럼 좋아지겠지 뭐..."
허무한 말이란 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말만 번드레하게 하고 만다
여기서 해줄수 있는건 뭐도 없다.
고향을 지키시는 마지막 보루였던 형님.
누구를 만나서 예전의 애기를 나눠 볼까?
허무하다.